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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래퍼 키디비(본명 김보미, 27) 모욕 혐의를 받고 있는 블랙넛(김대웅, 28)에 대한 선고 기일이 내년 1월로 연기됐다.
28일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오는 29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블랙넛의 선고기일이 내년 1월 10일 오전으로 기일 변경됐다.
앞서 지난달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블랙넛에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따로 구형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블랙넛은 최후진술에서 "사람들이 제 가사를 처음 의도와 다르게 인식하고 그렇게 믿어버리는 것이 유감스럽다. 의도가 어땠든 가사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신중히 생각해서 멋진 표현으로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창작 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블랙넛이 피소된 이유는 블랙넛이 지난해 저스트뮤직의 컴필레이션 앨범 '우리 효과' 수록곡 '투 리얼(Too Real)', '인디고 차일드(Indigo Child)' 등에서 키디비가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단어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키디비는 지난 2017년 6월 블랙넛을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모욕죄 등을 적용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뿐 아니라 키디비는 블랙넛이 피소되기 이전인 2016년에 2차례,
한편, 블랙넛에 대한 선고기일은 오는 2019년 1월 1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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