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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이엘리야가 장나라 곁에서 신성록과 밀회를 즐겼다.
28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황제 이혁(신성록 분)이 민유라(이엘리야 분)와 태후 강씨(신은경 분)를 무너뜨릴 계략을 세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왕식(최진혁 분)은 황실 경호원 시험장에서 연습도중, 이혁에 총구를 겨누며 패기를 인정받아 경호원에 임명됐다. 민유라는 태후 강씨에 의해 궁에서 쫓겨났고, 황태제 이윤(오승윤 분)이 귀국해서 이혁과 오써니(장나라 분)의 결혼소식을 알게 됐다.
그 시각, 오써니는 황제 이혁의 함을 받으며 본격 결혼준비에 나섰다. 하지만 이혁은 오지 않고 소진공주(이희진 분)만 방문했다. 소진공주는 오써니에게 명품가방과 구두를 비롯해 완공 예정인 황실 아파트까지 선물했다. 이에 오써니 동생 오헬로(스테파니 리 분)가 “꼭 팔려가는 것 같다. 기분이 이상하다”고 일침했다.
이후 황실에 입성한 오써니는 황실 예법을 배웠고, 태후 강씨에 “어머니라 생각하며 모시겠다”고 친근감을 표했다. 하지만 태후는 겉으로 웃으면서도 “품위가 상스럽다”고 오써니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런 가운데 이혁은 오써니에게 사파이어 목걸이를 선물했다. 오써니는 직접 만든 천금석 커플 팔찌를 건넸지만 이혁은 탐탁지 않아 했다. 오써니는 "저 폐하 빠순이었다. 폐하 때문에 뮤지컬 배우가 됐다. 지금은 내가 더 많이 좋아하지만 폐하가 훨씬 더 날 좋아하게 만들겠다"고 포옹했다. 이에 이혁은 "기대하겠다"면서도 살벌한 눈빛을 드러냈다.
태후에 쫓겨난 민유라는 태황태후 조씨(박원숙 분)의 신뢰를 등에 업고 황후와 황제를 보필하는 황실수석으로 황실에 돌아왔다.
그렇게 두 사람의 혼례가 거행했다. 이때 이혁이 혼례복을 입은 오써니의 모습에서 전 부인 소현황후(신고은 분)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후 이혁은 "아름답다. 써니 씨"라며 슬픔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천우빈이 경호하는 가운데, 결혼식이 진행됐다. 이때 마필주(윤주만 분)가 만든 불길로 오써니가 목숨이 위기에 놓였다. 이에 이혁과 태후, 태황태후는 위기에 처한 오써니를 두고 대피했고 천우빈이 오써니를 구해냈다.
태황태후 조씨, 민유라, 이혁은 오써니를 죽이려는 배후로 태후 강씨를 의심했다. 이에 태후 강씨는 자신은 아니라고 변명했다. 하지만 태후 강씨는 이혁에게 “민유라는 무서운 아이다. 당장 내쳐라”고 지시했고, 이혁은 태후 강씨에 대항하려고 민유라를 이용하기로 결심했다.
민유라는 태황태후 조씨를 찾아가 황후의 테러 원인에 대해 “사고 원인이었던 크레인을 다룬 기사가 태후전 소속 비서와 만난 적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태황태후 조씨는 민유라가 자리를 뜨자 “저 아이도 보통내기가 아니다. 두 사람 싸움을 붙여놨으니 범인이 나올 것”이라고 민유라와 태후 강씨의 갈등을 예고했다.
이혁은 민유라와 힘을 합해 태후 강씨를 무너뜨릴 계략을 세웠다. 이혁은 “어머니가 가진 걸 하나씩 가져올 거다. 권력, 돈, 힘. 내 손에 다 쥘 것”이라고 다짐, 민유라에게 “이 궁에서 최고의 권력을 다 주겠다. 의심하지도, 질투하지도 말고 믿어라”라고 말했다. 이에 민유라도 “황후 아래서 벗어나기 위해 나를 이용하라”며 거짓으로 울며 매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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