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피해자 증거? 채무피해자 “들려온 건 폭언과 무시…돈 이야기만 해”

↑ 비 피해자 증거, 비 부모 사기 논란은 계속 사진=DB

[MBN스타 대중문화부] 비 피해자 증거가 추가 공개됐다. 비 부모 사기 의혹 논란이 일은 가운데, 채무피해자라고 주장한 A씨가 증거를 추가적으로 공개한 것.

29일 한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A씨는 비의 아버지와 소속사 사장과 대화를 나눴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는 그동안 비의 여동생에게도 찾아가보고 여러 번 사실을 알렸지만, 환갑이 넘은 저희 어머니에게 들려온 건 폭언과 무시였다”며 “만약 비 측에서 먼저 사과하는 말과 태도를 보여줬다면 좋게 마무리 짓고 싶었지만 비의 아버지는 돈에 대한 이야기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 측이 방문했을 때 원본서류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언론을 통한 매도 등으로 인한 부모님이 받게 된 정신적 피해보상을 요구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비 측은 부모 사기 의혹 논란에 휩싸인 후 사기 피해 주장 당사자와 한차례 만났지만 금액을 두고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28일 비 소속사 레인컴퍼니 측은 “당사자인 비의 모친이 이미 고인이 되신지라 정확한 사실관계의 대한 진위여부를 확인코자, 당사 대표와 비 부친이 상대 측과 직접 만나 대화를 하려고 노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허나, 만난 자리에서 차용증은 없었으며, 약속어음 원본도 확인하지 못하였고, 해당 장부 또한 집에 있다며 확인 받지 못하였다”라며 “피해 주장 당사자 분들은 비 측에게 가족에 대한 모욕적인 폭언 과 1억 원의 합의금을 요청하였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사와 소속 아티스트 비 는 상대측이 주장하는 채무 금액에 대해 공정한 확인 절차를 통해, 확인되는 금액에 한에서, 비 본인이 아들로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전액 변제할 것이다”라면서도 “다만, 피해 주장 당사자 측의 인터뷰와 거론되는 표현(잠적, 사기, 문전박대 등)들로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아버지, 특히 고인이 되신 어머니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이에 당사는 아티스트 및 그의 가족의 훼손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하여, 민. 형사상의 가능한 모든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