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엘제이(LJ, 본명 이주연)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엘제이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냥 웃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철판 위에 놓인 햄버거가 담겼다.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일상글로 보이지만 몇몇 누리꾼들은 엘제이의 글이 이날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전 부인 이선정이 자신과의 이혼을 언급한데 대한 심경이라고 추측했다.
이선정은 “결혼은 너무 섣불렀다. 짧은 시간 선택해서 성격, 성향 모든 것이 안 맞았다. 그래서 헤어지게 됐다. 거기에 대해서 후회는 안 한다. 제가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후회 안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선정은 지난 8월 엘제이와 티아라 출신 배우 류화영 사이의 사생활 논란으로 자신의 이름이 언급 된 것에 대해 ”나는 모르고 있었는데 지인인 (박)화요비가 전화해서 그 일을 전하더라. 나랑 상관 없는 일인데 사실 좀 불편했다”고 고백했다.
엘제이는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화영과 찍은 다수의 사진과 함께 연인 관계임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며 논란을 부른바 있다. 누리꾼들은 “사진을 무단으로 공개하냐”며 지적했고, 엘제이는 류화영과 2년 간 연인관계라 주장했다.
하지만 류화영 측이 이를 부인, “엘제이가 가택 침입을 하는 등 폭력성을 보여 지인으로 남기로 한 사이”라고 반박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두 사람은 치열한 진실공방을 펼치다 엘제이가 류화영의 사진을 전부 삭제하고, 류화영 측 역시 법적 대응 없이 넘어가기로 결정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이 과정에서 전처인 이선정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거론되기도 했다.
엘제이의 의미심장한 심경글에 누리꾼들은 “무슨 일 있나요?”, "힘내세요", “네 웃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엘제이는 다이나믹 듀오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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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엘제이SNS,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