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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석현 ‘신과의 약속’ 사진=예인 E&M |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과의 약속’ 시청률이 8.8~10.1%를 기록 3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둘째아이를 낳은 후 10년 동안 시골에서 숨죽여 살던 한채영이 방송 복귀와 동시에 아들 남기원을 만나게 되는 모습과 서로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한채영의 두아들이 수영대회장에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지영(한채영 분)은 둘째 준서를 낳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들었다. 그 사이 현우는 동생의 제대혈로 수술을 받았고, 준서는 우나경(오윤아 분)의 품에 안겨 김재욱(배수빈 분)의 집으로 갔다. 김상천(박근형 분)은 매우 기뻐했고 이필남(강부자 분)은 나경에게 고생했다고 다독였다. 준서가 나경의 아이가 아닌 것을 필남이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나경은 힘든 시간들을 견디고 자신이 준서의 진짜 엄마가 되었다는 사실에 감격한다.
나경이 엄마가 된 기쁨을 만끽하는 동안 지영은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허은숙(이휘향 분)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재욱에게 준서를 데려올 것을 요구했고 재욱은 나경의 반대를 무릅쓰고 준서를 데려와 지영의 품에 안겨주었다. 그 순간 기적적으로 지영의 의식이 돌아왔다.
이후 시골로 이사를 간 지영은 10년간 현우(왕석현 분)를 보살피며 전업주부의 삶을 살았다. 그동안 현우도 별탈없이 자랐고 송민호(이천희 분)도 시골에서 공방을 운영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수영을 하고 돌아오던 길에 코피를 흘린 현우가 이를 부모에게 숨
재욱은 회사 일에 참여해 조금씩 성과를 이루고 있었고 나경은 준서(남기원 분)의 열혈엄마가 되어 있었다. 나경은 준서의 수영 코치로 훈련을 직접 돕는가 하면 바쁜 와중에도 준서를 위해 시간을 쪼개 방송출연을 하는 등 강한 애정과 집착을 보였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