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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이트’ 김준호와 이기우가 핀란드에 ‘핵인싸’ 게스트로 출격했다.
10일 첫 방송한 tvN '서울메이트’에서는 김숙, 홍수현, 키, 김준호 네 명의 호스트가 등장한 가운데, 첫 번째 호스트 홍수현의 모습과 함께 게스트로 핀란드를 방문한 김준호와 이기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호스트는 배우 홍수현의 집이었다. 홍수현은 독립 4년차로 외국여행에서 수집한 그림으로 포인트를 준 미니멀리즘 콘셉트의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홍수현은 침대 시트부터 웰컴 푸드까지 철저하게 준비했다. 그는 "외국여행을 좋아하고, 외국인 친구도 자주 사귄다”면서 모든 나이를 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수현은 "요리는 못하지만, 김치찌개 정도는 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참치 김치찌개, 꽁치 김치찌개 그리고 소고기… 돼지고기 김치찌개” 등 김치찌개의 무한 변주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홍수현을 지원사격하려고 장서희가 방문했다. 장서희는 지난 시즌 ‘김 없는 김밥’으로 레전드 호스트로 큰 웃음을 안겼다. 이에 출연진들은 장서희의 명예회복에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장서희는 재료를 익히지도 않은데다 밥을 떡밥으로 만들었다. 홍수현의 지적에 장서희는 “밥이 떡이 돼야 김에 잘 붙는다”면서 역대급 비주얼로 또다시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후 홍수현은 "밥이 너무 질고 개성이 없다"고 혹평했다. 이에 장서희는 "내가 먹었을 때는 맛있다"고 주장해 웃음을 안겼다. 결국 두 사람은 멸치볶음을 김밥 위에 올리며 심폐소생술에 나섰다. 두 사람은 "외국인은 모를 것"이라고 안심했다.
한편 홍수현의 집에서 묵게 될 게스트는 LA에서 온 도레이와 마리암으로 홍수현과 같은 배우들이었다. MC 김준호와 김숙은 두 사람의 출연작들이 공개되자 “정말 배우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도레이와 마리암은 배우이면서 절친. 특히 도레이는 해외여행 자체가 처음이라며 “아버지가 오산 공군기지에서 근무하셨다. 소주를 무척 좋아하셨다. 꼭 마셔보고 싶다”며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그런가하면 김준호와 이기우는 핀란드행 비행기를 탔다. 지난 시즌, 김준호가 만난 메이트를 만나기 위해 게스트로 나선 것.
그 시각, 핀란드 가족들은 김준호, 이기우를 맞기 위해 분주했다. 로따와 레일라는 환영 피켓을 한글로 썼고, 베사와 로따는 공항으로 마중 나갔다. 이어 두 사람은 다람쥐와 기린 옷을 입은 ‘핵인싸’ 모습의 김준호와 이기우를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네 사람은 재회의 기쁨을 나누며 인증 사진을 찍었다.
특히 이기우는 핀란드 가족의 집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열공한 핀란드 지식과 핀란어 말로 감탄을 자
마침내 마침내 집에 도착했다. 김준호는 레일라에게 "마이 엔젤"이라고 인사를 건네며 감격의 포옹을 나눴다. 레일라는 이기우도 알아보며 "TV에서 본 적 있다"고 말했다. 이후 레일라는 인터뷰에서 "(김준호가) 익숙한 다람쥐 옷을 입고 등장했다. 근데 뒤에 기린이 오더라. 너무 웃겼다. 그 순간에 스트레스와 긴장이 다 풀렸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