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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덕 감독과 배우 조재현, 부동산 스타 강사 이나금의 근황 등을 재조명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PD수첩'은 연말 특집 1부로 ‘거장의 민낯’, ‘미친 아파트값의 비밀’ 등을 후속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기덕 감독이 지난 3월 방송분인 '거장의 민낯'으로 성폭행 의혹이 폭로된 이후 카자흐스탄으로 건너가 영화촬영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김기덕 감독은 지난달 중순까지 카자흐스탄 유명 휴양지에서 신작 '딘'을 촬영했으며 이 영화가 내년 개봉 예정이라는 것이 현지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고. 카자흐스탄 영화 관계자는 'PD수첩'과의 인터뷰에서 "저희 알마티에서 주최한 영화제에서 김기덕 감독을 게스트로 초청해 (김기덕 감독을) 알게 됐다"며 "우린 그저 열심히 일했을 뿐이고 다른 일에 대해선 들은 적이 없다. 아무도 그 일(김기덕 감독 미투 의혹)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기덕 감독의 컨디션에 대해서는 "아주 좋아 보였다"고 덧붙였다.
김기덕 감독의 페르소나로 역시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조재현은 지방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현의 전 매니저는 "연락도 안 하고 본 지도 오래됐다"며 "지방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나금의 근황도 알려졌다. 이나금은 삐숑, 주지오, 북극성주 등과 함께 부동산 강사로 이름이 높은 '스타 강사'이다. 이나금의 강연은 6주 동안 무려 1000만원. 이나금은 수강생들에 투자처를 소개하고 권유하기도 했으나 이나금만 믿고 투자한 수강생들은 은행 대출 이자도 내지 못할 정도로 큰 피해를 입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PD수첩' 방송 이후에도 이나금은 여전히 부동산 관련 강연을 하고 있었다. 이나금은 수강생들 앞에서 “국가
'PD수첩' 연말 특집 2부에서는 성역화 된 종교권력, 사법농단의 실체, 거대기업의 횡포 등에 대한 후속 취재가 이어진다. 오는 18일 11시 10분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