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죽어도 좋아’ 강지환 사진=와이피플이엔티, 프로덕션H |
최근 방송 중인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 다채로운 눈빛으로 캐릭터의 감정을 표현하는 강지환(백진상 역)의 열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안방극장의 시선을 강탈한 강지환의 눈빛 연기는 무엇일지 짚어봤다.
1단계 : 예민미(美) 가득, 악덕 눈빛
안하무인과 유아독존의 끝판왕이었던 ‘악덕상사’ 백진상은 원리원칙에 어긋나면 얄짤 없이 내치는 악덕심보를 뿜어내왔다. 다른 사람을 경멸하듯 바라보는 것은 기본, 입만 열면 독설을 내뱉는 그의 냉철함이 예민미(美)를 한 가득 담은 눈빛과 맞물려 유일무이한 ‘밉상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2단계 : 하트 뿅뿅, 로맨틱 눈빛
이런 백진상이 누군가의 저주를 받으면 죽고 그 하루가 리셋 되는 ‘타임루프’에 걸리면서 앙숙인 이루다(백진희 분)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그는 타임루프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을 돕는 이루다를 보며 ‘나를 좋아한다’는 엄청난 착각에 빠지기도 했다. 그 후 점점 그녀에게 남다른 감정을 느껴 짠내 나는 짝사랑을 시작, 하트가 튀어 나올 것 같은 달콤한 눈빛까지 장착해 웃음을 터트렸다. 눈빛 하나로 로맨틱과 코믹을 넘나드는 강지환의 대체불가 연기 내공이 극의 재미를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3단계 : 아련함 폴폴, 오열 눈빛
백진상은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범인과 대치 중 자신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이루다가
이처럼 변화무쌍한 눈빛 열연으로 ‘백진상’ 캐릭터의 매력을 십분 살린 강지환의 활약은 앞으로 보여줄 그의 또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