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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와 박나래가 'MBC연예대상' 후보 다운 저력을 보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의 사무실 개업식 2탄이 공개됐다.
이날 멤버들은 개업식에서 신나는 노래로 축하 공연을 했다. 헨리는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로 분위기를 띄웠고 한혜진은 "준비한 것이 없다"면서도 왕관을 쓰고 샤크라의 '한'을 불렀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박나래와 전현무의 무대. 두 사람은 역시 대상 후보라는 감탄이 나올 정도로 유쾌한 무대를 선보였다.
박나래는 "오빠, 기안 오빠"라며 왁스의 '오빠'를 개사한 가사를 부르며 섹시한(?) 의상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호피무늬 상의에 나팔 청바지, 검은 가죽코트를 입은 박나래는 금발 가발과 레르립으로 강렬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박나래는 "좋은 남자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이게 뭐야. 점점 회원으로 느껴져 아마 타이밍이 안 맞았나 봐. 오빠 나만 그만 봐, 내 썸 왜 몰라줘"라며 기안 84와 썸이 무산된 아쉬움을 담은 가사 개사한 노래를 열창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지난 10월 개봉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인기로 현재 국내에 불어닥친 '퀸앓이'에 동참한 모습이었다. 잠시 자리를 비운 전현무는 흰색 내의에 청바지를 입고 콧수염까지 붙인채 프레디 머큐리를 연상케하는 복장으로 등장했다. 김충재와 한혜진, 박나래는 충격적이라는 듯 얼굴을 가리고 눈을 피했고 성훈은 박장대소를 하며 전현무의 의상에 감탄했다.
출연진에 충격과 웃음을 선물한 전현무는 프레디 머큐리가 지난 1985년 공연 '라이브 에이드'에서 했던 모습을 그대로 따라하며 신나게 노래를 불렀다. 특히 "에오"를 외치며 출연진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현무는 "본 거 다 따라하고 있다. 대상 후보 견제하는 거다"라며 박나래를 견제하는 듯한 발언으로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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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8일 방송분에서 리액션이 적어 결별설이 불거졌던 전현무와 한혜진의 애정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혜진은 기안84가 모두에게 점퍼를 선물하자 "현무 오빠 이거 입어야 되는데"라며 사이즈가 맞지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고 전현무는 한혜진이 점퍼를 멋지게 소화하자 "모델은 다르다"며 감탄했다.
또 3개월만에 정려원이 무지개 라이브에 다시 출연, 김장을 하자 한혜진은 영상을 보며 "욕조에 물을 받아서 해야 한다"며 훈수를 뒀다. 이에 전현무는 "김장 장인 같다. 되게 많이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