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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이재은이 이혼 후 이전보다 행복해진 근황을 밝혔다.
이재은은 최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에서는 ‘나도 혼자 행복하게 살고 싶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어렸을 때부터 가장 역할을 했다. 저 때문에 집안이 먹고 살았기 때문에 짐이 버거웠다. 그 버거운 짐을 벗고자 빨리 결혼해서 평범하게 살고 싶었다”며 26살이 결혼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했는데 부모에서 남편으로 옮겨진 거더라”면서 “계속 돈만 벌었다. 애라도 있으면 살림이라도 꾸렸을 텐데 그게 아니니까 점점 바보가 됐다. 뛰어내리고 싶을 정도로 우울증이 심해서 (전 남편에게) ‘좋게 각자 갈 길을 가자’고 말하고 홀로서기를 하게 됐다”고 이혼 이유를 털어놨다.
이재은은 “(이혼하고 나니) 예전에 모르는 게 많았더라. 결혼했을 때보다 혼자일 때가 돈을 더 많이 모으는 것 같다. 내가 직접 돈 관리를 하면서 생활력이 강해졌다”고 했다.
특히 “결혼생활을 할 때보다 덜 외로움을 느낀다”며 “우리 부부는 10년 동안 따로 잤다. 밥도 거의 같이 안 먹었다. 신혼 때부터 주말부부 생활을 오래 했다. 그래서 난 결혼 생활을 했을 때보다 이혼을 한 지금이 덜 외롭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외롭더라도 그게 내가 선택한 일이고, 또 외로우면 무언가를 하면 된다는 점이다. 이혼을 하기 전에는 무언가를 할 때, 여행을
한편 2006년 8살 연상의 안무가와 결혼한 이재은은 지난 해 협의 이혼했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