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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 이승현 형제가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김창환 측이 주장한 아버지의 폭행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석철과 이승현은 2일 오전 고소인 조사를 위해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검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선 두 형제는 미디어라인 측의 주장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석철은 김창환 측이 아버지의 폭행을 주장한 것과 관련 “(아버지에게) 맞은 적 없다. 억울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골프채로 때렸다고 하는데 우리 아버지는 골프를 치지도 않고 골프를 칠 만한 여유 있는 집안도 아니”라며 “잘못을 해도 대화로 푸는데 그들의 말 한 마디에 아버지가 나쁜 아버지가 되어 속상했다”라고 밝혔다.
더 이스트라이트의 전 멤버 정사강과 이은성이 기자회견을 통해 문영일PD의 체벌이 과장됐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이석철은 “내가 직접 겪었던 일을 바탕으로 말한 것이다. 과장된 것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논란은 지난해 10월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이승현 형제가 김창환 회장에게 폭언을, 문영일 프로듀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두 달 여 수사 끝에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해 12월 20일 문영일 프로듀서를 특수폭행 및 상습폭행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했으며 김창환 회장은 폭행 교사, 방조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 이정현 대표는 불기소 의견으로 각각 송치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김창환 회장 및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는 "공명정대하게 수사해줄 것으로 기대했던 수사기관인 경찰이 그 동안 저희들이 제출한 수 많은 증거(경찰에 제출한 증거자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