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남이 나선다”…조세호X황광희X남창희, ‘주아돌’ 명성 이어갈까(종합)

↑ ‘주간아이돌’ 조세호, 황광희, 남창희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MBN스타 신미래 기자] ‘주간아이돌’ 조세호, 황광희, 남창희가 부담감 속에서도 남다른 포부를 밝히며, 돋보이는 웃음 케미를 선사했다. 세 사람은 MC 케미로 ‘주간아이돌’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까.

2일 서울 마포구 상암스탠포드호텔에서는 MBC플러스 ‘주간아이돌’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임연정 PD, 조세호, 남창희, 황광희가 참석했다.

2011년부터 9년간 방송된 ‘주간아이돌’은 아이돌의 매력을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무한도전’ ‘해피투게더’ ‘유 퀴즈 온더 블록’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약을 펼친 조세호와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별에서 온 그대’ ‘설렘주의보’,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 등 드라마와 예능 장르불문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남창희, 전역 후 첫 MC에 도전하는 황광희가 모여 아이돌을 파헤칠 예정이다.

↑ ‘주간아이돌’ 조세호, 황광희, 남창희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SBS 예능 ‘스타킹’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던 조세호, 남창희, 황광희는 “‘주간아이돌’ MC를 맡아 기쁘고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조세호는 아이콘, 위너, 태양 그리고 데뷔 20주년 맞이한 god, 남창희는 트와이스, 방탄소년단이 프로그램에 꼭 나왔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특히 황광희는 팝스타도 나왔으면 한다며 아리아나그란데를 ‘주간아이돌’에 나왔으면 하는 스타로 꼽아 웃음을 안겼다.

올해 개편을 맞이해 조세호, 남창희, 황광희가 MC로 나선만큼, 코너와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임연정 PD는 “정해진 포맷보다는 출연하는 아이돌에게 맞춤형 코너를 하려고 한다. 세 분이 상황극 달인이라 재밌는 촬영이 진행됐다. MBC뮤직 ‘쇼챔피언’과 연계해 코너에 차별점을 두면서 아이돌에게 더 많은 재미와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기존 프로그램과 차별점을 언급했다.

이번 ‘주간아아돌’ 개편은 무엇보다 MC진의 변화가 돋보였다. 그만큼 ‘주간아이돌’ 내외에서는 조세호, 황광희, 남창희에게 거는 기대와 우려가 클 터다. 이에 조세호, 황광희, 남창희는 “아직 MC 호흡은 불안정하다”라면서도, “셋이 함께한 만큼 재미 있는 프로그램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특히 조세호는 황광희에 대해 “남창희 씨와 제가 군복무 마친 황광희 씨를 잘 챙길 수 있을까 걱정했다.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황광희 씨가)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성장된 예능감으로 돌아왔다. 그분에서 놀랐다”라며 황광희의 MC 능력을 극찬했다.

이어 “제가 댓글을 잘 안보는데, 우연히 본 것 중에 첫 번째가 ‘안 볼래요’ 두 번째가 ‘다른 채널로 넘어가겠다’는 것이었다. 그 두 분이 다시 넘어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재치 있는 포부를 다시 한 번 전해 웃음을 안겼다.

현장에서 세 사람은 돋보이는 웃음 케미를 선사하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첫 회에서는 세 MC의 쇼케이스가 진행, NCT127 도영, 태용, 정우가 스페셜 MC로 나설 예정. 조세호, 황광희, 남창희가 이끌어갈 ‘주간아이돌’은 오는 9일 MBC에브리원, MBC뮤직에서 첫 방송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