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겸 패션 디자이너 하용수가 간암 말기로 상태가 위독하다는 복수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오늘(4일) 뉴시스는 하용수와 친한 영화배우 한지일의 말을 인용해 "하용수가 한 요양병원에서 간암 말기 투병 중으로 상태가 좋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한지일은 이 매체를 통해 "좋은 친구이자 연예계 동료다. 부디 훌훌 털고 일어나 나와 함께 우리 세대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면 한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하용수의 간암 말기 투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러 웹사이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댓글을 통해 "쾌유를 빕니다."(muse**** 님), "참 멋진 분인데 건강하시길, 쾌유하세요"(ccc6**** 님), "힘내세요. 건강해지실 수 있어요"(kenz**** 님), "걱정됩니다. 선생님"(ha******** 님), "삼촌 빨리 쾌차하세요. 기도할께요"(im****** 님)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하용수는 1969년 동양방송(TBC) 7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고 신성일
1970년대에는 디자이너로 변신했습니다.
하용수는 1991년 제3회 춘사영화제, 1992년 제3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연거푸 의상상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1월 개봉한 영화 '천화'에서 치매 노인 역을 맡아 여전한 연기 실력을 뽐내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