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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300’ 모든 훈련이 끝났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진짜 사나이300’에서는 서킷트레이닝을 하는 명예 하사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사들은 웃음 체조와 몸 풀기 체조로 아침을 시작했다. 오전 훈련은 서킷트레이닝, 인터벌 트레이닝, 5km 뜀걸음을 추가해 총 13종의 훈련 3세트를 반복해야 했다. 앞서 매튜는 실전 특공무술 도중 부상을 당해 훈련을 포기했고, 어깨 통증을 호소한 안현수도 전문가가 열외 결정을 받았다. 1중대에서는 이정현만 지옥의 서킷 3종 세트를 하게 됐다.
한편 3중대에서는 오윤아의 주도로 서킷 트레이팅에 앞서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주이는 유연한 모습을 보였고, 산다라박은 "하다가 또 과호흡이 올 줄 알았는데, 너무 평온하더라. 체력이 좋아져서 놀랍고 좋긴 한데 '왜 이러지?'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훈련을 마친 하사들은 군대리아에서 신메뉴를 맛봤다. 주이와 감스트는 새우버거 먹방을 선보였다. 특히 감스트는 "패스트푸드점 햄버거보다 맛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전사 마지막 훈련은 2시간 안에 전원 복귀해야 하는 급속행군. 하사들은 출발 전에 군장 무게를 측정했다. 산다라박은 군장을 드는 것조차 힘들어했지만 양홍석만 제외하고 하사들 모두 행군을 시작했다.
하지만 호흡곤란을 호소한 매튜의 군장을 선임이 들었다. 매튜는 갈비뼈 골절 상태로 달렸던 것. 오지호도 내리막에서는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감스트도 "이런 생각하면 안 되는데, 열외 할까 생각했다. 선임들이 자꾸 다 왔다고 거짓말했다"라며 최악 중의 최악이었다고 했다.
오윤아는 가파른 오르막에서 "이건 진짜 아닌 것 같다"며 놀랐지만, 주이는 "산을 좋아하는데 올 일이 없었다"며 의외로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산다라박은 자작시를 지으며 "지드래곤 '소년이여' BGM 깔아 달라"라고 요청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산다라박은 인터뷰에서 "데뷔 직전에 12시간 동안 밥도 못 먹고 춤만 췄을 때 한계라고 생각했는데,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힘들었다. 그런 경험은 태어나서 처음"이라고 지옥 행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중대는 멈추지 않고 달려서 첫 번째로 도착했다.
모든 과정을 마친 하사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멤버들은 전출을 가게 됐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웃었다. 주이는 아쉬움에 눈물을 보여 뭉클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