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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라’ 측이 군 입대를 위해 하차한 DJ 양요섭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양요섭의 꿈꾸는 라디오’(이하 ‘꿈꾸라’) 측은 7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양디(양요섭)과 함께한 273일. 정말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행복했습니다. 라디오를 사랑하는 마음과 디제이로서의 책임감에 늘 감동 받았어요. 언제 어디서나 그 따뜻한 마음 영원하길 바라며, 모두의 바람처럼 다시 만날 날을 소망합니다”라며 양요섭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꿈꾸라’ 측은 “그 동안 ‘양요섭의 꿈꾸는 라디오’를 매일 청취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청취자 분들께도 감사하단 말 전하고 싶어요. 양디를 통해 라디오를 알게 되고, 라디오를 통해 양요섭을 알게 된 모든 분들께 ‘꿈꾸라’가 좋은 추억이 됐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24일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하이라이트 양요섭은 지난달 28일 생방송을 통해 직접 하차 소식을 알렸다.
양요섭은 “좋은 시간은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 너무 아쉽다. ‘꿈꾸라’ DJ를 하는 동안 행복했고,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낀다”며 아쉬움 담긴 하차 소감을 밝혔고, 6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했다.
마지막 방송에서 양요섭은 청취자들과 어머니가 보낸 음성 편지를 듣고 눈물을 쏟았다.
양요섭은 “엄마 카드는 반칙이다. 정말 못 참겠다. 생방송 중이라 막 펑펑 울 수도 없고”라며 “사실 아까 펑펑 울었다. 괜히 부끄럽다”고 밝혀 청취자들을 더욱 아쉽게 했다.
양요섭을 향한 ‘꿈꾸라’ 측의 감사 인사에 누리꾼들은 “양디를 시작으로 ‘꿈꾸라’가 더 번창하길”, “양디 덕에 좋은 추억이 많이 생겼어요”, “더할 나위 없는 양디와 ‘꿈꾸라’의 조합이었는데..이제 추억으로 간직해야 하네요. 다시 양디 만날 날이 오길
한편, 양요섭의 하차 후 ‘꿈꾸는 라디오’는 2019년 봄 개편까지 스페셜 DJ들이 진행할 예정이다. 블락비 박경이 스페셜DJ 첫 주자로 나서 이날부터 4주간 진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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