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언더독’ 오성윤 감독이 작품 탄생 계기를 밝혔다.
7일 오후 영화 ‘언더독’(감독 오성윤 이춘백)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오성윤 이춘백 감독과 배우 도경수(엑소 디오) 박소담 이준혁이 참석했다.
오성윤 감독은 “‘마당을 나온 암탉’ 나온 후 주말에 ‘동물농장’을 봤는데 시츄견이 한쪽 눈이 뭉개져 있었다. 클로즈업으로 눈이 마주쳤고 놀랐다. 유기견 보호소였고 유기견들이 철망 안에 갇혀있는 걸 보고 순식간에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개들이 갇혀있었는데, 유기견에 대해 잘 몰랐고 공부를 하게 됐다. 10일 안에 입양이 안 되면 안락사된다고 하더라. 10일 안에 그들을 탈출시키고 싶었고 각색 과정에서 줄어들었다. 그렇게 해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성윤 감독은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쓰는 게 이렇게 힘든 줄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뀌어 버린 강아지 뭉치가 개성 강한 거리의 견공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기 위한 위대한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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