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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연수의 SNS 전범기 사진 논란 해명에, 전범기 논란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다시 모았다.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 개봉을 앞둔 하연수는 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하연수는 “SNS에 올린 사진으로 욱일기 논란에 휩싸였던 적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 “다시 한 번 팩트를 말하자면 욱일기가 아니다. 그래서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하연수는 “보셔서 불편하셨을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결론적으로 욱일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숨고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당연히 한국을 좋아하고 기부도 하고 봉사도 하고 기본적인 소양은 지키고 있다. 때문에 사진 한 장으로 나라는 사람 전체가 평가 되어져야 한다는 것이 안타깝지만 그건 내 소관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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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기란 제2차 세계대전 전범국들의 국기와 관련 단체의 상징기로, 욱일기는 일본 제국주의의 군기이다. 피해국 중 하나인 우리나라는 일본 욱일기 사용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사람들 빨강 하양 빵빠레에 민감한데”라고 지적했고, 하연수는 “서커스장 포토존 패턴이 집중선 모양이라 그렇습니다. 저도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 채도를 낮춰서 올렸습니다. 원래는 새빨간 색이에요”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식지 않자 하연수는 “집중선 모양 자체로 심각한 논란이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라며 사진을 삭제
한편, 하연수가 출연한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는 평범한 엄마 장미(유호정 분)가 과거의 남자 명환(박성웅 분)을 만나 감추고 싶던 과거가 강제 공개될 위기에 처하며 생기는 코미디 영화로, 오는 16일 개봉한다.
wjlee@mkinternet.com
사진|스타투데이DB, 하연수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