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차태현 "용감한형제한테 곡 받았다, 그룹명은 홍차→용감한 홍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배우 겸 가수 차태현이 프로젝트 그룹 ‘홍차’의 그룹명을 ‘브레이브 홍차’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특별 초대석’ 코너에서는 배우 차태현이 스페셜 DJ로 참여한 가운데 영화 ‘내 안의 그놈’으로 돌아온 박성웅, 진영, 이준혁이 게스트로 참여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차태현은 지난해 7월 출연 당시 내걸었던 공약을 지키기 위해 ‘컬투쇼’를 다시 찾았다. 당시 차태현은 친형 조규장 감독의 영화 ‘목격자’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다면 다시 ‘컬투쇼’에 출연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그리고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재 출연을 약속, 계약서를 작성했다.
공약을 지키기 위해 출연한 차태현은 “원래 더 일찍 나오고 싶었는데 스케줄이 있어서 이제야 나왔다”면서 청취자들에 반갑게 인사했다. 그러자 DJ 김태균은 “다음 공약은 뭘로 할 거냐”고 물었고, 차태현은 “공약을 또 해야 하냐”고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차태현은 “홍차가 용감한형제한테 요즘 곡을 받았다. 용감한 형제도 노래가 너무 좋다고 난리가 났다”면서 “곡에 맞춰 이름도 뜯어 고칠까 생각 중이다”라며 청취자들에게 그룹명 추천을 부탁했다. 김태균은 “하하와 스컬도 ‘컬투쇼’에서 ‘레게 강 같은 평화’라는 이름을 가지고 가지 않았냐”라고 자신감을 보였고, 차태현은 “그거 때문에 얘기한 거다. 잘 부탁한다”며 웃었다.
이후 ‘방탄홍차단’, ‘홍차의 질주’, '용감한홍차' 등 청취자들의 재치가 가득한 그룹명 추천이 이어졌다. 차태현은 “브레이브 홍차가 맘에 든다. 이거면 계속 용감한 형제와 활동할 수도 있겠다. ‘브레이브 홍차’로 활동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프로젝트 그룹 ‘홍차’는 절친 홍경민과 차태현이 지난 2016년 만든 그룹. 최근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 3’방송에서 새 앨범 출시를 위해 유명 작곡가들을 만나는 모습이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