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김예원 “배우 수입 왔다갔다해, 주1회 꽃등심 회식 가능”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배우 김예원이 배우 수입을 에둘러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김예원이 출연해 상큼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DJ 박명수는 “’라디오쇼’ 공식 질문이다. 수입이 어느 정도냐”고 물었다. 김예원은 “배우는 비정규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수입이 왔다 갔다 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김예원은 “연기를 하면서 1년에 몇 번 정도는 제작진에게 소고기를 사줄 수 있는 정도다. 라디오 스태프에게는 1주일에 한 번 정도 꽃등심 살 수 있을 정도는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예원은 KBS 쿨FM ‘설레는 밤, 김예원입니다”의 진행을 맡아 DJ로도 활약 중이다. 박명수는 김예원과 대화 중에 “KBS가 DJ를 진짜 잘 뽑았다. 목소리도 정말 좋고 멘트도 예쁘다. 이 시간에는 안 맞아도 심야 시간에는 딱이다”라고 칭찬했다.
박명수는 “라디오 DJ의 매력이 뭐냐”고 물었고, 김예원은 “DJ를 맡기 전부터 라디오를 좋아했다. 평소 아날로그 적인 감성을 좋아한다. 라디오는 수 맡은 매체 들 중에서 유일하게 목소리 만으로도 소통이 가능한 아날로그 적인 감성을 가지고 있는 매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예원은 “방송을 할 때 정말 큰 진정성을 느끼게 된다. 청취자 분들이 힐링을 받고자 (라디오에) 들어오시는 데, 제가 더 많은 힐링을 하고 있다. 라디오가 저의 버팀목이 됐다”고 고백했다.김예원은 “흰머리 날 때 까지 할 거다”라며 라디오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예원은 상반기 방영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서동범, 연출 이창민)에 출연한다. 김예원은 극 중 제2의 백종원을 꿈꾸는 요리사이자 차우식(김선호 분)의 친누나 차유리 역을 맡아 거침없고 쿨한 탄산수 같은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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