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수 박효신이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 트로피 인증샷을 공개했다.
박효신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박효신의 트로피 인증셀카가 담겼다. 박효신은 날카로운 콧대와 날렵한 턱선을 자랑하며 수상의 기쁨을 표현했다.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열려, '웃는 남자'는 대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엄홍현 프로듀서는 “먼저 스케줄을 모두 비워주고 하겠다고 해준 박효신에게 너무 고맙다"며 박효신과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웃는 남자’의 주연 박효신은 ‘마틸다’의 최재림과 함께 남우주연상을 공동수상했다.
박효신은 “어마어마한 후보들과 함께 이름을 올린 것만 해도 축복인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직 내가 자격이 있는지 많은 생각을 하는 중이다. 이 자리가 무겁게 느껴지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자리인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박효신은 ’웃는 남자’ 스태프들과 가족, 팬들에게도 인사했다. 박효신은 “어머니가 날 혼자 키웠다. 존경한다. 그리고 소울트리(박효신 팬명), 대장 20년 만에 뮤지컬 상받았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삶 속에서 내 노래가 힘이 될 수 있다면 나도 행복하게 노래 부르겠다”고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효신의 남우주연상 수상에 뮤지컬 팬들은 “잘생김 미쳐버렸네”, “그 동안의 노력이 빛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뭉클했어요”, “정말 축하해요”, “앞으로도 노래 많이 해주세요”, “고생 많았어요! 대장은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
한편, 박효신은 지난 1999년 1집 앨범 ‘해줄 수 없는 일’로 데뷔, ‘눈의 꽃’, ‘야생화’, ‘숨’ 등을 히트시켰다. 매혹적 음색의 탁월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wjlee@mkinternet.com
사진|박효신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