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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래퍼 씨잼(26, 류성민)이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피해자라 주장한 남성이 인터뷰에서 씨잼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15일 연예매체 SBS funE는 “씨잼이 상해 및 특수상해로 지난해 형사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씨잼은 지난해 12월 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단상에 올라 춤을 추던 도중, 20대 남성 A씨 일행이 ‘물을 튀기지 말라’고 하자 이에 격분해 남성의 뺨을 때렸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싸움을 말리자 씨잼이 안면을 주먹으로 강타해 코뼈 골절상, 눈 밑 피부가 찢어지는 등 A씨에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혔다는 것.
A씨 측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씨잼은 사건 직후부터 폭행을 인정, 지속적으로 합의금을 제시하며 합의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 A씨가 합의를 해주지 않자 집단 폭행으로 고소했다는 것. A씨 측은 “집단폭행으로 고소한다고 예고했으니 고소를 진행하면 우리는 무고로 대응하겠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씨잼 측은 앞서 14일 한 매체를 통해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씨잼 측에 따르면 씨잼은 지난해 12월 19일 서울 이태원 모처에서 최대 5명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으며, 이들에게 목 조르기와 안면부 폭행 등이 수반된 집단 폭행을 당해 전치 2주 정도의 진단을 받았다고.
이에 씨잼 변호인 측은 "씨잼에 대한 집단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위를 조사한 뒤 가해자들을 특정하고 관련 증거를 수집해서 가해자들 중 혐의 사실이 분명한 인원들에 대해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 등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씨잼은 사건의 경위를 떠나 물리적 충돌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분에게 치료비 등을 제공하며 사건을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했으나 상대방이 이를 거절하고 수천 만원 상당의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씨잼 측 주장에 전면 반박하며 피해자라 주장하는 측이 상반된 입장을 보이며 '씨잼 집단폭행' 논란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예고됐다.
씨잼 측은 이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씨잼은 2016년 Mnet 오디션프로그램 ‘쇼미더머니5’에서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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