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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혜나를 죽였을까?”
시청률 20% 돌파를 코 앞에 둔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이 스포일러 몸살을 앓고 충격적인 혜나의 추락사를 두고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다양한 스포일러가 쏟아지고 있다.
이같은 스포일러 소동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최고조로 자극하며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복선을 확인하려는 시청자들이 ‘다시보기’를 반복하면서 온라인 클립 영상 재생 수도 폭발적이다.
스포일러의 내용은 다양하다. 혜나가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는 추측부터 김주영이 사주했다는 설까지 여러 내용이 나돌고 있다. 드라마 포스터 속 인물들 표정과 자세, 구도를 놓고 결말을 예측하는 시청자도 있다.
문제는 최근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스카이캐슬의 전개를 예측한 글이 확산됐는데, 일부 맞아떨어지면서 스포일러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11일 방송에서 우주(찬희 분)가 혜나(김보라 분)의 살해 용의자로 지목되는 장면이 그려졌는데, 시중에 나도는 스포일러 중 우주가 혜나의 살해 용의자로 지목된다는 내용이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이에 제작진 유출 의혹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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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측은 급기야 “일부 예측 글이 실제 드라마 내용과 같았던 것은 시청자분들께서 다양하게 추측하신 내용이 우연히 맞아 떨어진 것일 뿐, 제작진 유출이 아니다”며 “남은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총 20부작인 ‘SKY 캐슬’은 김혜나(김보라) 추락사건으로 흥미진진한 후반부 전개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보라 추락사건 중심에 김서형이 있었다는 의심이 떠오른 지난 12일 엔딩은 분당 최고 시청률 22.6%를 기록했다.
매회 충격적인 엔딩과 한께 시청률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SKY 캐슬’
1%대로 출발한 이 드라마가 JTBC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품위있는 그녀’를 넘어 비지상파 역대 최고 기록을 보유 중인 tvN ‘도깨비’(20.509%)을 넘을 수 있을 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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