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네변호사 조들호2’ 박신양과 고현정이 격돌했다.
21일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벌’에서는 조들호(박신양 분)와 이자경(고현정 분)이 국일그룹을 둘러싼 재판으로 본격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소미(이민지 분)는 유지윤(이지민 분)의 재판을 앞두고 조들호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에 조들호는 "판사랑 얘기할 땐 둘밖에 없다고 생각하라"면서 특훈에 돌입했고, 박 검사도 없다고 생각하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공동변호인석에 내가 있다고 생각해라. 그래도 안 되면 '아저씨가 온다'고 10번만 생각하면 금방 가겠다"고 윤소미를 다독였다.
이후 재판이 시작된 가운데, 유지윤이 자신은 횡령한 일이 없고 모두 국종복(정준원 분)이 시켰다고 진술했다. 유지윤은 “부장이 서명한 서류가 있다. 같은 방식으로 2년간 11번 그랬다"고 밝혔지만 박 검사는 부장을 증인으로 내세워 결재서류 서명 위조를 주장했다.
그 시각, 조들호는 강만수(최승경 분), 안동출(조달환 분), 오정자(이미도 분)와 함께 작전을 짰고, 병원 VIP병동에 숨어 있는 국종복을 찾아내 곧바로 법정에 세웠다. 이때 윤소미가 국종복을 증인으로 신청한 가운데, 조들호가 국종복과 함께 법정에 들어서며 마약 혐의와 유지윤의 누명까지 벗겨 윤소미의 첫 재판 승리와 함께 이자경(고현정 분)에 통쾌한 한 방을 선사했다.
반면 국일그룹의 실세 이자경은 국종복을 빼돌린 조들호 소식을 듣고 "그냥 생쥐가 아니었다. 내가 조들호를 만만히 봤다. 한방 먹었으니, 나도 한방 돌려줘야겠다"며 반격을 준비했다.
국종복의 재판이 끝나자, 이자경은 "재판은 물 건너갔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 볼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서를 시켜 조들호가 숨겨놓은 국현일의 테러범이자 윤정건의 죽음의 실체와 관련 깊은 안창훈(최광일 분)을 납치했다.
이후 이자경은 안창훈을 자살로 위장해 죽였고, 그에게 윤정건을 죽였다는 유서까지 조작해 조들호에 일격을 가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이후 조들호는 윤정건, 안창훈이 과거 대산복지원 일에 관련되었음을 직감하고 다시 진신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그런 가운데 윤소미가 부친 윤정건의 자료를 확인하며 오열하자, 조들호는 "내가 아는 윤 수사관님, 소미 아버지는 그런 사람 아니다. 내가 다 밝혀낼 것"이라고 했다. 이후 조들호는 친분 있는 검
조들호는 사무실로 와서 윤소미와 함께 자료를 살폈고, 윤소미가 "아빠가 대산복지원에 사람을 데려다준 것 같다"고 밝히며 앞으로 극 전개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조들호와 이자경이 서로에게 얼마나 더 극한 상황에서 마주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