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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토론' 폭행, 성폭력 등의 폭로가 열일 터져나오는 체육계의 갑질 문제에 대해 집중 토론한다.
오늘(22일) 밤 12시 5분 방송되는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100분토론’에서는 연일 터져 나오는 선수 폭행과 성폭력 문제의 주원인으로 지목된 체육계 절대 권력 문제에 대해 집중 토론한다.
체육계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젊은 빙상인 연대’가 성폭력 피해를 추가 공개하며 파문이 커지고 있다. 빙상계의 ‘절대 권력’이라 불리는 전명규 한국체육대 교수와 빙상연맹의 관리기구인 대한체육회에 대한 책임론도 커지고 이다. 그동안 물의를 일으킨 지도자들이 솜방망이 처벌만 받고 복귀할 수 있었던 데에는, 전 교수와 대한체육회의 지시와 방조가 있었다는 게 관련 시민단체들의 주장이다.
궁지에 몰린 대한체육회는 지난 주 대국민 사과에 이어, 추가 대책으로 외부 인사를 기용한 ‘혁신위원회’ 도입 방침도 밝혔다. 하지만 체육계가 오랜 파벌 다툼과 조직 사유화 문제로 몸살을 앓아온 탓에 의구심은 여전하다. 수장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 대한 사퇴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사태 수습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각종 비리와 사건 사고가 불거질 때마다 개혁을 외쳐온 대한체육회. 이번 주 ‘100분토론’은 그동안
국회의원과 교수, 기자와 선수 출신 활동가가 모여 체육계 쇄신 방안을 두고 벌이는 치열한 논쟁은 밤 12시 5분 방송되는 '100분 토론'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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