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좋다’ 이병헌 감독 “’극한직업’, 웃음하면 떠오르는 영화 됐으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영화가 좋다’ 이병헌 감독이 영화 ‘극한직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2 ‘영화가 좋다’에서는 영화 ‘극한직업‘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이병헌 감독은 이하늬, 류승룡 등 코미디와는 약간 먼 분위기의 배우들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배우들의) 반전 이미지도 그렇고, 허당 캐릭터를 연기했을 때 더 효과가 클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병헌 감독은 “다섯 배우들의 앙상블이 놀라웠다. 배우들 보는 맛이 분명 있을 거다. 코미디 영화에서 어느 정도 망가지는 것은 숙명이라 생각한다. 오히려 배우들이 더 거부감 없이 망가지겠다는 자세로 재미있게 촬영했다”며 ‘극한직업’ 출연 배우들에 고마워했다.
이병헌 감독은 ‘극한직업’에 대해 “’웃음’하면 떠오르는 영화로 남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설 명절’ 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한편, 이병헌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이동휘,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공명 등이 열연한 영화 ‘극한직업’은 24시간 감시를 위해 범죄조직의 아지트 앞 치킨집을 인수해 위장 창업한 마약반 형사들이 뜻밖의 능력으로 치킨집이 대박 나면서 생기는 코미디로, 지난 23일 개봉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극한직업’은 개봉 3일 만인 26일 오전 11시 기준 누적관객수 110만 600명을 돌파하면서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wjlee@mkinternet.com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