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매리 /사진=스타투데이 |
배우 이매리가 아시안컵 8강전에서 카타르 대표팀을 응원한 가운데 해명에 나섰습니다.
이매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망(AFC) 아시안컵 한국 대 카타르의 경기가 열린 지난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응원녀'로 포착됐습니다.
현장에서 이매리는 카타르 국기를 형상화 한 원피스를 입고 커다란 카타르 국기를 흔들며 두른 채 한국 교민들 사이에서 카타르를 응원하며 이슈가 됐습니다.
카타르는 정치적 이유로 2017년 이후 UAE와 단교 중인 상태라 현장에서 카타르를 응원하는 관중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매리의 모습은 더 눈에 띄었습니다.
이후 응원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이매리는 28일 연예매체 OSEN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생활 중 겪은 아픔을 털어놨습니다.
이매리는 "드라마에서 입은 부상 이후 후유증으로 부산질호르몬저하증이라는 병까지 진단받았다. 계속 치료를 받아야 했으나 드라마 측은 보험이 없다, 발설하지 말라는 말만 하며 출연료만 주겠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습니다.
이매리는 "그 와중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셨다. 아버지가 편안히 눈 감지 못했다는 생각에 더욱 상처받았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이어 "이 일로 한국에서는 아무도 제 말에 귀기울여 주지 않았는데, 사람들은 저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끝까지 싸우라고 격려해줬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그녀는 카타르를 홍보하고 응원하는 일이라면 사비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매리는 "러시아 월드컵에 가서도 카타르 월드컵 캠페인을 했고, 아랍에미리트까지 온 것도 카타르를 응원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2014년, 2015년부터 카타르를 응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매리는 카타르 결승 경기도 응원하러 갈 예정이라고 밝
한편 이매리는 1994년 MBC 3기 공채 전문MC로 데뷔습니했다. 이후 드라마 '장길산' 연개소문' 등의 작품에서 활약했습니다. 2011년 '신기생뎐' 출연 이후 건강 악화 등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