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이혼, 누리꾼 응원 “시간이 약, 잘 이겨내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방송인 김나영의 이혼 발표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김나영은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잘 지내셨나요? 오랜만에 ‘노필터TV’로 인사 드려요”라는 글을 남겼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해변가에 서있는 아들 신우 군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나영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를 통해 이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영상 속 김나영은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 이상 함께 할 수가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한다”고 이혼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김나영은 “두 아들을 혼자 키우는 게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 내겠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김나영 소속사 IOK컴퍼니 TN엔터사업부 측도 이날 “개인 SNS를 통해 언급한대로, 현재 김나영씨는 남편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홀로서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김나영씨의 모든 결정을 존중하며, 그녀가 현재의 상황들을 마무리 짓고 방송인 김나영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김나영의 남편인 S컴퍼니 대표 A씨가 몇몇 경제인과 금융감독위원회의 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차리고 리딩전문가(전 증권사 직원, 인터넷BJ 등)를 섭외해 회원들을 모집한 후 2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것이 알려졌다.
이에 김나영은 소속사를 통해 “남편이 하는 일이 이런 나쁜 일과 연루되었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 했다. 이번 일로 상처를 받은 분들의 황망함과 상실감에 감히 비교될 순 없겠지만, 나 역시 어느 날 갑작스럽게 통보 받은 이 상황이 너무나 당혹스럽고 괴롭기만 하다”고 심경을 털어놓으며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사건을 해결하겠다고 밝혔고,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김나영의 이혼발표에 누리꾼들은 많은 응원을 보냈다.
누리꾼들은 “아기도 너무 어리던데 마음이 아프네요..힘내세요”, “김나영 씨 잘해낼 수 있을 거예요”, “다시 방송에서도 보고 싶어요”, “혼자 아이를 키우는 게 쉽진 않겠지만 두 아들과 함께 웃고 많이 행복하세요”, “힘내세요. 엄마는 강하니까요”, “많이 기다렸어요. 힘내시고 항상 응원합니다”, “밝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훌훌 털 날이 올 거예요 힘내세요”, “기다렸어요. 이제 다시 자주 만나요”, “보고 싶었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김나영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한편, 방송인 김나영은 지난 2015년 A씨와 결혼해 이듬해 첫아들을 낳았고, 지난해 7월 둘째 아들까지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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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나영 유튜브,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