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혼댁 두 사람이 큰 웃음을 줬다.
2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멤버들이 게스트들과 함께 먹투어 고향 열차에서 각 지역의 음식들을 걸고 게임을 했다.
명절마다 출연하는 박미선은 관록을 보여줬다. 김희철과 또다시 커플로 등장한 그녀는 아직도 만나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우리는 서장훈 하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서장훈이 다른 사람 만나지 않느냐는 물음에도 "그 사람이랑은 살았고 아직 서장훈 하지 않았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어 실망하는 김희철에게 그녀는 "너는 나같은 경험있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당당하게 말해 한번에 두 사람을 당황시키는 관록을 보여줬다.
다른 게스트인 홍현희는 화려한 춤사위로 등장해 멤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홍현희는 가방 속에서 무와 총각무를 꺼냈다. 그녀는 "내가 무를 먹는 모습을 보고 거식증 환자의 병이 나았다더라"라며 ASMR 급으로 무청까지 맛있게 씹어 먹어 웃음을 줬다.
기장 장성규가 나오고 난 후 본격적인 열차 맛집투어가 시작됐다. 열차가 처음 도착한 곳은 태항호의 고향인 부산이었다. 부산에서의 우승 상품은 부산 어묵이었다. 사투리로 나온 노래를 가장 많이 맞히는 팀만 부산 어묵을 먹을 수 있었다. 첫번 째 나온 노래는 선미의 '가시나'였고, 민경훈과 윤정수는 정답을 맞혔지만 춤을 추지 못해 추가점수를 얻지 못했다.
첫 번째 문제에서부터 갑자기 나오는 사투리에 당황한 멤버들은 이어진 문제들에서도 쉽게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 문제는 실제로 경상도가 고향인 막내 PD가 라이브로 출제했다. 김영철과 홍윤화는 문제를 어렵게 맞혔지만 춤으로 많은 점수를 획득했다.
샘 해밀턴과 이상민은 노력에 비해 많은 점수를 얻지 못했다. 정답을 맞히지 못한 두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맞힌 정답에 열심히 춤을 췄다. 샘 해밀턴은 지난 주 문희준으로부터 배운 엉덩이춤을 췄고, 이상민은 브레이크 댄스까지 췄다. 하지만 그들이 얻은 점수는 5점 뿐이었다. 결국 부산 어묵은 문제를 맞히면서 춤으로 보너스 점수까지 얻은 홍윤화, 김영철 팀에게 돌아갔다.
두 번째 도착지는 홍윤화의 고향인 인천이었다. 인천에서는 인천의 명물 닭강정을 걸고 아형팀과 전학생팀으로 나눠 '범인 찾기'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전학생팀이 연기에 도전했다. 전학생팀은 각자 7개의 가방을 메고 나왔고, 아형팀은 그 중 가벼운 가방을 멘 사람을 찾아야 했다.
이수근은 전학생들이 가방을 메고 등장하자마자 "누구인지 알 것 같다"며 홍현희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이수근은 가방끈이 떴다는 것을 근거로 그녀를 의심했다. 아형팀은 계속해서 홍현희에게 지시 사항을 내렸고 그녀를 최종 범인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홍현희는 연기를 했던 것이었고 실제 가벼운 가방을 든 사람은 태항호였다.
범인을 찾지 못해 내부분열이 된 아형팀은 지압 슬리퍼를 신고 연기를 시작했다. 아형팀은 어차피 지압슬리퍼를 신은 사람은 참지 못할테니 모두 아픈 연기를 하자는 작전을 짰다. 전학생팀은 아형팀에게 점프를 해보라는 지시를 내렸고, 멤버들은 하나같이 과하게 아픈 티를 냈다. 특히 이수근은 과한 연기로 전학생팀에게 혼란을 줬다. 하지만 지압슬리퍼를 신은 주인공은 강호동이었다. 전학생팀은 결국 이수근을 범인으로 지목했고, 양 팀다 범인을 잡는 데 실패했다. 양팀이 실패해 기장인 장성규가 닭강장을 독식했다.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윤정수의 고향인 강릉이었다. 강릉에서는 윤정수가 지난 번에 아는 형님에 출연해 남기고 간 발씨름 대결을 했다. 윤정수는 과거 이 게임으로 우승을 하지 못해 굴욕을 당했었다. 강릉에서는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눠 발씨름 대결을 했다. 우승 팀에게는 꼬막 비
여자부 시합에서 홍윤화와 홍현희는 뜻밖의 난관에 부딪혔다. 두 사람은 다리가 짧아 시합을 자체를 하지 못할 위험에 처한 것. 멤버들은 다리를 걸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겨우 다리를 건 두 사람의 대결에서는 홍윤화가 승리했다. 남자부에서는 왕좌에 있던 강호동이 결승까지 올라 온 태항호를 꺽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