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할리우드에서 아침을’이 첫 방송된 가운데, 국민배우 박정수, 김보연, 박준금의 할리우드 도전기가 펼쳐졌다.
3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 ‘할리우드에서 아침을(기획 이기혁, 김연경, 박주연/제작 제이패밀리(연출 김재훈))’에서는 연기 경력 도합 120년을 자랑하는 박정수, 김보연, 박준금이 ‘엄마’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여배우 캐릭터에서 탈피, 할리우드 데뷔를 통한 연기 스펙트럼 변화를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제는 엄마 역할을 그만하고 싶다. 할리우드에서는 새로운 무언가를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며 도전 이유를 밝힌 세 배우는 할리우드 오디션을 앞두고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할리우드 데뷔를 위한 첫 단추로 영어 공부를 시작하지만 만만치 않은 벽에 부딪혀 안쓰러움을 자아낸다고. 미리 준비한 영어 테스트에 좌절한 3인방은 “과연 할리우드에서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생겼다. 지금이라도 그만두면 안되냐”고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유병재, 박성광, 붐은 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 도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매니저로 나섰다. 할리우드에 진출한 가수 헨리를 만나 각종 꿀팁을 전수받는 것은 물론, 배우들을 배려한 맞춤형 케어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정수의 매니저로 나선 유병재는 타고난 센스와 철저한 준비성으로 첫 만남부터 화기애애한 분위를 이끌었다. 김보연의 매니저가 된 박성광은 깜짝 선물을 준비해 훈훈함을 안기는가 하면, 박준금의 매니저를 맡은 붐 또한 특유의 친화력으로 어색함을 날려버리는 등 배우와 매니저의 환상적인 케미도 예고했다.
유병재는 꽃다발을 들고 박정수가 연기 중인 공연장을 찾아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이순재를 소개받았다. 붐은 박준금을 만나 이태원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다. 박성광은 커피차를 끌고 김보연이 출연 중인 영화촬영장으로 갔다. 김보연은 처음으로 받아보는 커피차에 감동받아 "
도전이니만큼 작은 배역이라도 만족한다는 박정수부터 이왕이면 주연으로 활약하고 싶다는 박준금까지, 제2의 배우 인생을 꿈꾸는 배우 3인방의 고군분투기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할리우드에서 아침을’은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