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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불타는 청춘’이 설날에도 동시간대 1위로 부동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7.5%(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 최고 시청률 8.4%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MBC ‘구해줘 홈즈’는 6.7%, KBS2 ‘6자회담’은 2.3%, tvN ‘설특선영화 탐정:리턴즈’는 3.9%, JTBC ‘두 도시 이야기 속초원산(재)’는 1.1%에 머물러 여타 설 특집을 제치고 ‘불타는 청춘’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은 김광규와 최성국이 ‘불청’의 가장 큰 형님인 김도균과 장호일에게 새해맞이 건강검진을 선물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최성국이 건강검진 검사표를 내밀자 장호일은 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님을 언급하며 ‘가족력’에 대한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도균 역시 “그동안 다른 프로그램에서 건강검진 섭외가 왔었는데 열 번 정도 고사했다” “‘검진 트라우마’가 있다”며 당황했다. 그는 동료인 김태원이 방송에서 병을 발견한 걸 보고 두려웠던 속마음도 털어놨다. 그러나 집까지 찾아온 광규의 정성에 그는 생애 첫 건강검진을 어렵게 결심했다.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지금도 회자가 되는 명콜라보 합주를 선보였던 김도균과 장호일이 병원에서 가운을 입고 다시 한번 만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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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각자 위, 대장 내시경 초음파를 받고 긴장된 마음으로 의사 상담을 기다렸다. 담당 의사는 장호일에게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주의와 경고를 당부하고, 김도균에게는 “건강에 별로 신경을 안쓰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도균에게 대장 내시경 검사 중 작은 용종들은 다 떼어냈으나 S결장 쪽에 사이즈가 큰 용종이 발견돼 입원할 수 있는 병원에서 제거 수술을 해야 한다고 진단한 것. 의사는 “이건 놔두면 100% 암으로 간다. 대장암 1기로 나올 수도 있다”라고 설명해 김도균은 물론 주위를 충격에 빠트렸다.
제작진은 급히 수술할 수 있는 병원을 수소문해 이동했다. 여기서도 “암으로 갈 수 있는 확률이 상당히 높다”는 의사의 동일한 진단에 김도균은 수술실로 향했다. 김
생애 첫 건강검진에서 두 번의 수술까지 겪으며 대장암 의심 진단을 받은김도균의 조직검사 결과는 일주일 뒤, ‘불타는 청춘’에서 밝혀진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