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배우 김가연이 명절 증후군과 바쁜 스케줄로 인해 응급실을 찾았다.
김가연은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금욜 명절 장보기, 토욜 명절 음식 준비, 일욜 ‘만물상’, 월욜 명절 음식 준비, 화욜 설날, 상 차리고 치우고 산소 가고. 이때부터 속이 안 좋더니 밤새 끙끙 앓다가 수욜 ‘풍문쇼’ 촬영. 어제 ‘풍문쇼’ 촬영하면서 몸도 가누기 힘들고 멘트 할 때도 힘을 끌어 모아야 했고. 정신력으로 버티려고 했으나 정신력이 모자랐는지 1회분을 겨우겨우 마치고 제작진과 출연진의 배려로 2회차분은 강성태씨가 대타로 해주기로 해서(고마워요). 집 근처 병원으로 직행”이라고 명절 연휴 기간에 힘겨웠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김가연은 “남편이 와주었고, 명절이라 환자가 많았다. 주사 맞고 집으로 와서 위쪽에 핫팩 붙이고 화정도 안 지우고 고대로 잠이 들어 방금 깼는데, 핫팩붙인 자리에 저온화상으로 물집이 터졌네. 그것도 모르고 뻗어 자다니. 어제처럼 죽을 만큼 아픈 건 아니지만 이번주 푹 쉬고 나아야지. 명절 나쁜놈”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새해부터 응급실. 방송 인생 최초로 녹화 도중 집에 감. ‘풍문쇼’ 식구들 미안. 빨리 나아서 우렁찬 목소리로 복귀할게”라며 함께 방송하는 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병원에서 남편 임요환에게 기대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김가연의 모습이 담겨있다. 김가연의 새하얗게 질린 얼굴과 수척해진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무리하셨나봐요. 빨리 회복하세요”, “보기만해도 너무 너무 고생이 많으셨네요. 명절 후유증이 정말 심각하죠”, “너무 힘드셨겠네요. 빨리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시길” 등 위로와 응
한편 김가연은 지난 2011년 8살 연하 프로게이머 임요환가 결혼했다. 2015년 둘째 딸 하령 양을 품에 안으며 화목한 네 가족을 꾸렸다. 현재 ‘풍문으로 들었쇼’, ‘동지탈출2’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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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가연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