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노출 사과에도 쏟아지는 비난 목소리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

↑ 산이 노출 사과 사진=DB

[MBN스타 대중문화부] 산이 노출 사과에도 비판은 계속해서 거세지고 있다.

산이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킬빌’에서 자작곡 ‘워너비 래퍼’ 무대를 꾸몄다.

이날 산이의 무대 뒤로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I♥몰카’라는 문구가 등장했고, 해당 문구는 여과없이 방송에 노출됐다.

성범죄를 옹호가 아니냐는 논란이 커지자 ‘킬빌’ 측은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힙합 아티스트 산이 공연 중 ‘I♡몰카’라는 표현이 1초간 무대배경에 노출되었다”며 “제작진은 해당 방송분에 대해 사전 시사를 하였음에도 해당 장면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방송에 부적절한 표현이 걸러지지 않고 방송된 점에 시청자 여러분들께 사과드린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다.

제작진 측의 사과에도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회적인 문제를 인지조차 못하다니 할 말이 없다” “몰카라는 단어를 힙합 무대에서 볼 줄이야” “산이 잡음이 끊이질 않는다” “더 들어볼 소리도 없다 실망이 크다” “온전한 상식으로 가능한 일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