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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 이종석 이종석 사진=‘로맨스는 별책부록’ 방송 캡처 |
17일 오후 방송된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는 강단이(이나영 분)에 직진하는 지서준(위하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단이는 집 앞에 찾아온 지서준을 만났다. 그는 지서준에게 선물 받은 인형을 품에 안고 “마음에 들어요”라며 웃었다.
그때 강은호(이종석 분)가 나타나 강단이에 겉옷을 입혀주며 “추워. 겉옷도 안 입고 나가냐. 일찍 들어와. 우리 오늘 영화보기로 했잖아”라며 심통 부렸다. 지서준은 그런 강은호를 비웃었고, 강단이에 “조금 걸어도 돼요?”라며 데이트를 신청했다.
함께 걷던 중 강단이는 “지금 내 주머니에 뭐가 들어있는 지 아냐. 은호가 넣어놨다. 나 추울까봐”라며 손난로를 꺼냈다.
그는 지서준에 “은호는 신기한 애다. 알고 지낸지 20년이 넘었는데 친동생 같으면서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라
이어 “이혼하고 제일 처음 든 생각이 은호가 알면 속상하겠다 그거였다. 이혼 전에도 힘들었는데 은호 마음 아플까봐 말 못하겠더라”라며 “분명히 은호가 날 위해서 뭔가 한 것 같아서 고맙다는 말 하고 싶었는데 안했다. 어차피 고마운 게 한 두개가 아니라서”라며 강은호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