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배우에서 무용가로 돌아온 조하나가 새 친구로 합류했다.
1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전원일기 금동이의 아내로 열연했던 배우 조하나가 17년 만에 브라운관에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새 친구를 환영하듯 강진에는 많은 양의 눈이 내렸다. 제작진은 전원에서 4년간 생활했다고 힌트를 줬고 최민용은 "여자 혼자 쉽지 않을 텐데"라며 유추해내지 못했다. 하지만 무용과 교수님이란 말에 강문영은 "딱 광규네"라며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김광규의 운명의 여인 사주를 언급했다.
이에 김광규에게 시선이 집중되자 청춘들은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한 마음으로 김광규를 응원했다. 청춘들의 열렬한 호응과 추천으로 김광규와 강문영이 새 친구를 맞으러 향했다. 특히 김광규는 눈을 맞으며 기다리던 새 친구에게 심쿵 매너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그 사이, 도착한 조하나는 카메라를 어색해하며 "2002년도까지 마이크를 찬 것 같다"고 말했다. 조하나는 과거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금동이 임호의 아내 역으로 자연스러운 생활연기와 소탈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지만, 2002년을 끝으로 연기 활동을 접고 무용가의 새 삶을 시작했다고 했다. 현재 조하나는 국가무형 문화제 27호 '승무' 이수자이자 박사학위를 받고 무용학과 교수로 활동 중이라고 전했다.
강문영은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했다는 조하나에게 김광규를 추천했다. 이에 김광규는 "성국이도 있고 많은데"라며 부끄러워하면서도 부정하지 않았다. 이에 조하나도 "실물이 좋다"고 덕담을 전했다. 이에 강문영이 김광규의 어릴 적 모습이 더 잘 생겼다고 했고, 김광규는 "먼저 보여달라"며 박력을 선보였다. 이에 조하나는 ‘전원일기’ 출연 당시 자신의 사진을 건넸다. 김광규는 세월도 피해간 방부제 동안미모에 "진짜 똑같다, 심은하를 닮은 것 같다”고 감탄했다.
김혜림을 중심으로 오징어를 손질하는 사이, 조하나가 등장했다. 이에 남자들은 우산을 쓴 실루엣만 보고 잇몸 만개 웃음을 보이며 폭발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이후 조하나의 얼굴이 공개되자, 원래 아는 사이였던 강경헌과 오랜만에 만나 포옹했고 청춘들도 반갑게 맞았다.
특히 웃음이 끊이지 않는 최성국의 표정에 청춘들은 놀리는 재미에 푹 빠졌다. 최성국은 조하나의 행동 하나하나를 지켜보며 배려를 폭발했다. 이후 최성국은 김광규를 불러 조하나의 연배와 결혼여부까지 물으며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이후 청춘들은 조하나와 고구마를 먹으며 담소를 나눴다. 구본승이 조하나에게 국내여행을 자주 다니냐고 묻자 강진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향은 전라도 진도이고, 상경 전 중학교 때까지 목포에서 살았다고 밝혔다. 이에 최성국은 "목포 퀸카였겠다"며 칭찬했다.
특히 최성국은 조하나와 강경헌의 웃는 모습이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이에 강경헌은 "저, 어릴 때 언니 닮았다는 소리 많이 들었다. 그 얘기 들었을 때 기분 좋았다"고 답했다. 조하나는 91년도 데뷔했고 같이 활동했던 배우로 이병헌, 김정란, 손현주, 김호진도 있다고 전했다.
조하나는 학생들에게 한국무용을 가르치며, 방학기간을 맞아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민용과 구본승이 최성국을 대신해 조하나의 마지막 교제와 이상형에 대해서 물었다. 이에 조하나는 “(마지막 교제는) 2년 전이고 성품 좋은 사람"이라 답했다. 이에 최성국은 "그럼 전 아니다"며 셀프디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연상과 연하 중 어느 쪽이 좋냐는 질문에는 “1살 연하는 만나봤지만, 연상이 편하긴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