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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윤문식(76)이 황혼 재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22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공감토크 사노라면’ 코너로 꾸며져 ‘황혼에 새로운 사랑이 찾아온다면’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문식은 “(내 아내는) 18살 연하다. 10살 연하, 13살 연하는 다 웃기다. 살다 보면 뜻대로 되는 일이 거의 없다. 처음 결혼할 때는 천년만년 같이 살아줄 줄 알았다. 그런 아내를 보내고 이런 천사가 나타난 거다. 지금의 아내다”라고 운을 뗐다.
윤문식은 “외롭고 힘든 길을 혼자 살지 않고 누구랑 만나서 사는 것이 얼마나 바람직하냐. 황혼의 사랑도 젊은이들의 사랑보다 뜨거울 수 있다”며 “나는 68세에 새로운 사랑을 만나서 10년 동안 사고 한 번 안 치고 잘 살고 있다”고 황혼 재혼을 추천했다.
그러나 다수의 패널들은 윤문식의 의견에 반박했다. 패널들이 호칭, 재산 문제 등을 언급하며 황혼재혼의 단점들을 지적하자 윤문식은 “남편이나 아내 둘 중에 누군가 죽었을 때 자식들에게 미리 재산을 나눠줘라”라고 제안했다.
또 윤문식은 “호칭 문제는 금방 정리되기 힘들다"며 "내 딸이 (재혼한) 아내에게 울면서 ‘엄마라는 소리가 안 나온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윤문식은 “그런데 손녀가 자기
한편, 드라마, 마당극 등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뽐내온 배우 윤문식은 2008년 아내와 사별한 뒤 2010년 지금의 아내와 재혼했다.
wjlee@mkinternet.com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