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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멤버 권지용(활동명 지드래곤)의 전역 가능성이 제기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이뉴스투데이는 3사단 조사위원회가 지난달 권지용의 현역복무 부적합 심의를 시행, 의결했다고 보도했다. 향후 상급부대인 지상작전사령부 전역심사위원회 결정에 따라 권지용의 전역 여부가 결정된다는 것.
전역심사위원회의 심의 결과가 ‘적합’으로 나오면 권지용은 계속해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야 하지만, 부적합으로 나오면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거나 제2국민역으로 민방위에 편입된다.
이 매체는 현역 부적합 처리는 사단급에서 판단한 내용이 그대로 이어진다며 군 전문가들이 권지용의 현 상황에 대해 ‘사실상 전역’이라는 의견을 내놨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권지용의 전역 가능성과 관련한 입장을 듣기 위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에 연락을 취했지만, YG엔터테인먼트는 묵묵부답인 상태다.
권지용은 지난해 2월 27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 입소, 그해 4월 5일 육군 3사단 포병연대에 자대 배치를 받아 군복무 중이다. 하지만 권지용은 군 생활 내내 각종 의혹에 휩싸이며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섰다.
입대 전부터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는 권지용은 지난해 5월 발목불안정증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회복 및 재활차 군 병원에 입원했지만, 1인실 입원과 관련 병실 특혜 논란에 휩싸이며 도마에 올랐다.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및 국방부 측은 “특혜는 전혀 없고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도 않으며 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원했다고 한다”라고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최근에는 권지용이 복무 364일 중 약 100여 일을 부대 밖에서 생활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해당 의혹을 제기한 매체는 권지용의 입대 동기들은 상병으로 진급했지만, 권지용은 아직 일병 신분이라며 “지연 진급이 그의 잦은 휴가와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군 생활 내내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권지용. 이번에는 전역 가능성까지 제기된 가운데, 지상작전사령부 전역심사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