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이슈] `입맞춤` 오늘(5일) 첫방…썸과 음악이 만나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입맞춤’이 오늘(5일) 베일을 벗는다.
KBS2 새 예능 ‘입맞춤’은 무대 위에서 벅찬 감동을 선사해온 9명의 스타 뮤지션들이 자신만의 천생연분 보이스 파트너를 찾기 위해, 두근거리는 선택과 아슬아슬한 탈락의 위기를 오가는 컬래버레이션 뮤직 쇼다.
힙합, 아이돌, 락, 국악, 발라드, 뮤지컬, 오페라 등 장르와 연령을 넘어선 실력파 가수들이 파트너를 바꿔가며 함께 무대를 꾸민다.
가수 김종국과 소유가 ‘입맞춤’ MC로 나선다. 소유, 송소희, 마마무 문별, 펀치, 산들, 남태현, 잔나비 최정훈, 손태진, 딘딘은 파트너를 잡기 위해 양보 없는 쟁탈전을 벌일 전망이다.
가수들은 첫 만남부터 꿀보이스로 유혹하는 어필 타임과 적극적인 대시로 유쾌하고 달콤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 남녀 참가자들이 따로 한 방에 모여서 ‘선톡’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벌이는 신경전은 또 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방송 전부터 일부에서는 채널A ‘하트시그널’의 가수판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정미영 PD는 기자간담회에서 “‘하트시그널’과 비슷하다는 생각은 전혀 안 했다”며 “기본적으로 ‘입맞춤’은 음악 예능이다. 남녀 가수들이 썸을 타면서 심리적인 부분도 다루지만, 무대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어떤 사람과 듀엣이 될지 몰라서 제작진도 녹화 때마다 긴장 상태다. 일어날 경우의 수를 다 준비하고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준비 시간이 짧은데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멋진 무대가 나와 놀랐다. 출연자들이 한 무대를 꾸미기 위해 서로 양보하고 진지하게 음악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우리 프로그램의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때로는 친구 같고, 때로는 연인 같은 스타 가수들의 ‘입맞춤’은 화요일 안방극장에 출격해 풋풋한 설렘과 웃음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이 화요일 예능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가운데, ‘입맞춤’이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로맨틱하면서도 유쾌한 보이스 파트너 쟁탈전을 담은 ‘입맞춤’은 5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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