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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구본승과 강경헌이 핑크빛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전남 강진으로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청춘들이 마당에서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도중, 분보라와 함께 갑작스런 한파가 몰아쳤다. 이에 최성국은 제작진에게 “추운 데서 밥 먹으면 누나, 형들 담 온다”고 말해 근처 황토방으로 장소를 옮겼다. 새 친구 조하나는 피난처에서 떡볶이를 만들면서 자신 없는 듯 김혜림에게 계속해서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건강검진을 마친 김도균이 등장하자, 김광규는 "혈색이 좋아보인다"며 반겼다. 이에 김도균은 “아무래도 저자극 음식을 많이 먹으니까 그런 것 같다. 쌀과 두부를 먹으며 조절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청춘들이 박재홍표 통닭을 맛보고 감탄하는 사이, 조하나는 열심히 떡볶이 만들기에 열중했다. 이후 청춘들은 떡볶이를 먹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도균은 최근 김광규에게 밥솥 선물을 받고 “직접 밥을 해먹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문영이 "음식이 건강에 80~90%를 좌우한다. 좋은 음식을 잘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김도균이 영국 활동 시절에 직접 된장찌개를 만들어 먹었다고 하자, 강경헌이 아침 준비를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강경헌은 인터뷰에서 "(김도균이) 몸이 안 좋은 상태로 회복해야 하는데. 편의점 음식을 많이 먹으니까 좋은 음식해서 먹으면 좋지 않을까. 습관을 들여서 재밌게 같이 해보고 싶었다"고 이유를 전했다.
다음날 아침, 가장 일찍 일어난 최성국은 김광규와 최민용에게 '한국인의 그냥 밥상'을 찍자고 제안했다. 전남 강진이 매생이 특산지이기 때문. 이후 세 사람은 매생이 명인을 찾아 배를 타고 매생이 조업을 체험했다.
그 시각, 여자 멤버들의 방에서는 아침부터 운동 삼매경에 빠졌다. 새 친구 조하나가 아침부터 요가로 몸을 풀었기 때문. 이에 강문영과 김혜림이 조하나의 스트레칭을 따라하며 몸을 풀었다.
김도균은 전날 강경헌의 제안대로 아일랜드에서 자주 끓여 먹었던 된장찌개를 만들었다. 강경헌은 김도균을 위해 특별히 건강식 청국장을 별도로 준비하는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구본승은 두 사람을 도와 음식을 준비하는 도중, 강경헌이 춥다고 하자 무심한 듯 자신의 겉옷을 챙겨줬다. 이후 강경헌이 옷을 걸치자,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비슷한 주황색 옷으로 흡사 커플룩 패션이 연출돼 다시 한 번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강경헌이 ‘오이 무침’을 만들겠다며 구본승에게 오이를 두드려달라고 부탁했다. 구본승이 머뭇거리자 강경헌은 "오빠 요리하는 모습 보고 싶다"고 애교있는 멘트로 전했고, 구본승은 못 이기는 척 방망이를 들고 오이를 두드려 웃음을 샀다.
이후 구본승은 강경헌을 빤히 보며 "내 옷인데 너한테 되게 잘 어울린다"고 말했고, 강경헌도 "난 남자 옷이 좋다. 예뻐 보인다"고 받아치며 핑크빛 케미가 한층 무르익었다. 두 사람을 지켜본 김도균은 "옛날에 김국진 멘트랑 오버랩 된다”면서 흐뭇하게 바라봤다. 마침 장을 보고 돌아온 청춘들은 세 사람을 보고 "신혼부부랑 아버님 같다"고 놀려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하면, 식사 도중 김광규가 조하나를 다정하게 챙겨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최성국이 "광규 형은 참 다정하다. 하나 씨한테는"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구본승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강경헌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구본승의 잠버릇을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최성국이 “그걸 어떻게 아냐”고 놀리자 강경헌은 "맨날 여기서 보지 않냐"고 넘겼다. 하지만 구본승이 "경헌아. 조심해야지"라고 장난스럽게 말해 더욱 달달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후 조하나는 함께 설거지 하고 싶은 사람으로 김광규를 지목하면서 두 사람은 설거지 데이트를 하게 됐다. 하지만 김도균이 눈치 없이 두 사람의 가운데로 자리 잡으며 커플 브레이커로 대화를 차단해 웃음을 안겼다. 게다가 김광규의 대화까지 가로챈 김도균이 의자와 기타까지 가져와 조하나 앞에서 가야금 연주를 선보이며 김광규의 눈총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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