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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얼짱 출신 웹툰작가 박태준(35)이 운영하는 남성의류 쇼핑몰 ‘아보키스트’가 간이회생을 신청한 가운데, 박태준의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태준의 소속사 sidusHQ는 7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보도되고 있는 박태준 씨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해드린다. 우선,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소속사는 "박태준은 전인우 대표와 함께 남성의류 쇼핑몰인 ‘아보키스트’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었지만 2018년, 웹툰에 집중하기 위해 대표직을 사임하기로 합의했다"면서 "그 당시 ‘아보키스트’에는 20억 원의 채무가 있어 박태준은 50% 지분율에 따라 10억 원을 ‘아보키스트’ 통장을 통해 변제 후 사임했다. 이후 최근 간이 회생 절차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태준은 비록 공동대표직에서 사임하였지만 오랜 시간 애정을 가지고 운영하던 쇼핑몰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문제가 정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7일 조선비즈는 유통업계의 말을 빌려 쇼핑몰 아보키를 운영하는 법인 아보키스트가 지난달 28일 서울 회생법원에 간이회생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간이회생 신청은 전인우 아보키 공동대표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보키스트는 박태준과 전인우가 공동대표로 있는 남성 의류 전문 쇼핑몰로, 2010년 설립됐다.
간이회생제도란 빚이 30억 원 이하인 개인이나 법인이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하기 어려울 때 신청하는 제도로, 일반 회생절차보다 기간 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보키스트의 부채는 22억 원 정도다.
한편 박태준은 얼짱 출신으로, ‘얼짱시대’, ‘얼짱TV’, ‘꽃미남 주식회사’ 등 케이블 방송에 출연하며 많은 이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박태준은 ‘꽃미남 주식회사’ 출연 당시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디지털 싱글 앨범 ‘꽃미남 주식회사’를 발매하기도 했다.
또 박태준은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네이버에 웹툰 ‘외모지상주의’를 연재하고 있다. ‘외모지상주의’는 금요 전체 웹툰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태준씨 관련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sidusHQ입니다. 금일 보도되고 있는 박태준 씨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우선,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박태준 씨는 전인우 대표와 함께 남성의류 쇼핑몰인 ‘아보키스트’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었지만 2018년, 웹툰에 집중하기 위해 대표직을 사임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그 당시 ‘아보키스트’에는
박태준 씨는 비록 공동대표직에서 사임하였지만 오랜 시간 애정을 가지고 운영하던 쇼핑몰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문제가 정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