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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현정이 11년 사이 달라진 가요 환경에 대해 언급했다.
임현정은 12일 오후 서울 이태원 스트라디움에서 새 싱글 '청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발표 예정인 정규 6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임현정은 건강상의 이유 등 개인적인 사유로 11년의 공백을 보내다 지난해 신곡 '사랑이 온다'로 활동을 재개했다. 임현정은 지난해 활동에 대해 "지난해는 개인적으로 워밍업이라 생각하고 출발했다. 11년 만에 음원 발표한다고 해서 반응이 있을 거라거나 큰 기대는 많지 않았다.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생각보다 많이 바뀌어 있어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10여년 공백기간 사이 크게 바뀐 점으로는 유통 구조를 꼽았다. 임현정은 "유통구조가 바뀐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독과점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했다. 독과점이 음반에만 있는 게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 경제를 붕괴시킬수 있는 것이고 문제고 심각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청춘'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2, 30대를 넘어 이미 청춘을 보낸 중, 장년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청춘찬가다. 임현정이 직접 작사, 작곡을 맡아 청춘이라는 단어가 담고 있는 다양한 의미와 감정을 음악적으로
임현정은 1996년 KBS2 드라마 '컬러' OST '아무일 없던 것처럼'을 작사, 작곡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정규 1집 '양철북'을 시작으로 다섯 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첫사랑',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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