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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가 오늘(17일) 종영한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한때는 잘나가는 카피라이터였던 고스펙의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 강단이(이나영 분)와 ‘문학계의 아이돌’ 스타작가 차은호(이종석 분)의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16일 방송된 ‘로맨스는 별책부록’ 15회에서는 강단이가 도서출판 겨루에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울러 강단이와 차은호는 지서준(위하준 분)이 강병준(이호재 분) 작가의 아들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이날 강단이는 차은호의 다락방에서 강병준이 남긴 일기장을 보게 됐다. 강병준의 일기에는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상태에 대한 기록들이 남아 있었다. 강병준은 “치매 노인으로 불리고 싶지 않다. 실종으로 해달라”라는 말을 남겼다. 강단이는 그간 이 사실을 숨겨왔던 차은호를 끌어안으며 눈물을 쏟았다.
그런 가운데 겨루의 임원들은 공모전 심사에 나섰다. 한 자리에 모인 겨루 임원들은 기획안에 대해 회의를 시작했다. 발표를 담당한 차은호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공모전 당선자의 번호를 입력했다. 번호를 확인한 차은호는 회의실을 빠져나갔다. 임원들은 모니터를 확인했고 공모전 당선자의 이름이 ‘강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는 강단이는 자신이 일하는 출판사의 업무에서 이상함을 발견했다. 강단이는 사장에게 이를 말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강단이는 “여기서는 더 이상 일을 못하겠다”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겨루 사장 김재민(김태우 분)은 고유선(김유민 분) 이사에게 공모전 결과 발표를 어찌하면 좋냐고 물었다. 고유선은 “내규에 특별 채용이 있다”고 답했다. 김재민은 강단이를 찾아가 “강단이씨를 스카우트하겠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차은호가 강병준의 원고를 보낸 사람이 바로 지서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남은 마지막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최종회는 17일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