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라스’ 하차 “오늘(20일) 녹화부터 불참…남은 분량 고심해 방송”(공식)

↑ 차태현 ‘라스’ 하차 사진=DB

[MBN스타 김솔지 기자] 내기 골프 논란에 휩싸인 배우 차태현이 ‘라스’(라디오스타)에서 하차한다.

20일 MBC ‘라디오스타’ 관계자는 MBN스타에 “MC 차태현은 하차한다. 방송분은 한 회차가 남아있다. 이날 녹화는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세 명의 MC가 진행한다. 최대한 고심하여 방송하겠다”라고 밝혔다.

차태현은 앞서 김준호와 함께 수백만원대 내기 골프를 한 의혹이 불거져 논란에 휩싸였다. 이는 경찰에 압수된 정준영의 휴대전화 대화방을 조사하던 중 발견됐다.

이후 차태현 측은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아니고 국내에서 저희끼리 재미로 게임이라 생각하고 쳤던 것이다. 돈은 그 당시에 바로 다시 돌려줬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라디오스타’는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차태현이 진행하는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차태현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MC 석에서 물러난다. ‘라디오스타’는 당분간 3MC 체제로 구성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