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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이찬혁(23)이 해병대에 군가를 헌정했다.
해병대에 따르면 최근 장병 대상 군가 공모에서 이찬혁이 응모한 군가인 ‘해병 승전가’가 군가 선정·심의 위원회를 통과해 해병대 정식 군가로 인정됐다. 이찬혁은 2017년 9월 해병대에 자원입대해 복무 중이다.
해병대 측은 “이찬혁 병장이 평소 해병대에서 훈련 받고 생활한 것을 음악적으로 기록해놓고 싶어했다”며 “’해병 승전가’는 ‘두려움 따위가 무엇이더냐’, ‘승리 만이 우릴 밝게 비춘다’며 ‘빨간 명찰’, ‘최강 해병대’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찬혁의 ‘해병 승전가’에는 싸우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상승 해병’ 정신과, 전쟁에 임했을 때 물러섬이 없는 ‘임전무퇴’ 정신이 담겼다.
이찬혁은 “군생활을 하면서 감명 깊게 느꼈던 것을 표현했다”며 “즐겁고 새로운 작업이었고, 군가로 선정돼 영광이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찬혁은 훈련 일과 시간이 끝난 뒤 군가를 틈틈이 만들었고, 휴가 중에도 군가 작업을 했다고.
해병대 관계자는 “씩씩하고 따라 부르기 쉬운 해병대의 기상이 그대로 담긴 군가”라며 “연예 병사가 아닌 일반병으로 복무 중인 연예인이 이런 식으로 재능 기부를 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찬혁은 동생 이수현과 함께 2013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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