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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트라이트’ 몽키뮤지엄 사진=‘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버닝썬 게이트의 실체를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착 논란이 제기된 강남 클럽 ‘몽키뮤지엄’에 주목했다. 2016년 7월 승리 채팅방의 첫 클럽 몽키뮤지엄이 오픈했다.
당시 몽키뮤지엄의 인기는 얼마나 됐을까. 전직 클럽 대표는 “당시 사거리가 난리 났었다. 승리 가게니까 콘서트 보러 갔던 중국 부자 애들이 여기 와서 술 먹는 거다. 그러면 느지막이 승리가 와서 잠깐 10분 디제잉 박스 올라가서 인사했다. 중국 부자 애들은 천만 원, 일억씩 사 먹었다”며 승리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도 엄청났다고 전했다.
몽키뮤지엄은 윤 총경과의 유착 의혹이 시작된 장소였다. 유흥업소 단속을 하는 강남구청식품위생과 관계자는 “일차적으로 7월 27일 날 경찰이 적발했고, 8월, 9월 경찰 조사를 했다. 10월 11일 날 우리한테 공문 행정처분 의뢰 공문이 왔다”며 당시 이야기를 설명했다.
몽키뮤지엄은 유흥업소 허가가 날 수 없는 곳에 위치했다. 관계자는 “춤추는 행위가 있어서 영업정지를 했다”고 말했다.
2016년 7월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된 몽키유지엄은 누군가의 제보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일반건축물대장엔 영업정지 처분 기록이 없다.
관계자는 “춤추도록 허용한 행위는 이분들이 영업정지를 해야 하는데 과징금 해 달라 해서 4,080만원을 냈다”며 영업정지 대신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해 클럽을 운영하는 건 무허가 영업이다. 과징금 부과와 함께 고발 조치를 해 형사 처벌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처벌은 경찰 담당이라고. 당시 사건을 처리한 강남경찰서는 “걔네들이 그 안에서 클럽 영업을 했다면 무허가 유흥주점으로 보는 게 맞다”며 형사 처벌
세무사 정태연 씨는 “유흥업소 같은 경우 개별소비세라는 게 추가적으로 더 붙는다. 그래서 10% 플러스 가산세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몽키뮤지엄이 2년간 8억 이상 탈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세무사는 “이 경우는 현행법상 조세범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