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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구단주 피터 림의 딸 키미 림이 ‘버닝썬 게이트’ 연루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승리가 자신을 언급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23일 승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문제의 카톡방에서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준비하며 ‘잘 주는 애들로’라고 말한 것에 대해 해명하다 키미 림을 언급했다.
승리는 “키미는 해외 투자자가 아니라 축구 구단주 딸이다. 키미가 같은 대화방에 있던 김모씨에게 ‘한국 왔는데 조용히 아레나에 가고 싶다’고 했고 김 씨는 ‘키미에게 도움 많이 받았으니 잘 좀 챙겨주자’고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킴과 함께 놀아줄 여자를 부른 것이다. 성매매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키미 림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승리가 한국에서 다른 여자들과 함께 놀 수 있도록 파티를 주선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내 친구들과 우리끼리 놀았다”며 “클럽 아레나에 놀러갔을 때 승리가 VIP석을 잡아줬지만 다른 사람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버닝썬’ 소식이 전해지기 얼마 전, 승리에게 전화를 받았다. 승리가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할 여성들을 구한다는 내용의 대화가 유출됐다’고 하더라. 내게 몇 가지 이상한 질문을 한 후 전화를 끊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가 내게 왜 전화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 전화를 끊은 후 매우 혼란스러웠다. 내가 왜 이 사건에 휘말리게 된 건지 전혀 모르겠다”고 억울해했다.
키미 림은 “나는 이 사건과 전혀 연관이 없다. 이에 대해 보도를 계속하는 매체가 있다면 내 변호사로부터 연락을 받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키미 림은 지난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버닝썬 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 편에서 승리, 유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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