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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 경찰복 논란 사진=‘섹션TV’ 방송 캡처 |
승리는 2014년 자신의 SNS에 경찰복을 입은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최근 클럽 버닝썬과 경찰 유착 의혹이 불거지면서 당시 승리가 입었던 경찰복이 실제 제복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승리는 지난 23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경찰복은) 각시탈이라는 대여업체로부터 빌린 거다. 홈페이지만 들어가도 그 업체에서 경찰정복, 소방복 등 판매·대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할로윈 때 대여를 했다. 그 옷 입고 식사한 게 전부다. 당시 음주운전 의혹을 받고 있었을 때다. 교통사고 이후 병원에 3개월 동안 입원해있다가 퇴원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다. 퇴원 1달 뒤에 사진을 올렸는데, 그 당시도 사람들은 내가 음주운전해서 사고가 난 줄 알았다. 경찰정복입고 사진을 올리니까 질타를 했다. 해서 바로 지웠다. 그 대여업체 가면 계급장도 팔고 대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여업체 측의 입장은 달랐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서 대여업체 관계자는 “몇 년이나 지났다. 저희도 알 수가 없다”면서 “경찰복은 따로 관리하기 때문에 영화 등 촬영 용도로만 대여가 가능하다. 대본이나 콘티 등 증빙 서류가
전문가 역시 “사진에서 보이는 약장이나 계급장, 전반적인 디자인 자체가 (실제 경찰 정복과) 동일하다. 하지만 승리가 착용하고 있는 모자는 경위 이하 경찰관이 착용하는 모자다. 때문에 윤모 총경의 옷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