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국민 저장남→남자로”...박지훈의 특별한 시간 ‘O’CLOCK’

↑ 가수 박지훈.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국민 저장남’ 박지훈이 솔로 앨범을 통해 남성미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박지훈은 26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어 클락(O’CLOCK)’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박지훈은 “안 떨릴 줄 알았는데, 무대에 서니까 떨린다. 다시 처음 데뷔하는 느낌이 든다”라고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 분들도 저를 기다리고 계시지 않았겠나. 그래서 워너원 이후 첫 솔로라는 부담보다는 하루 빨리 팬 여러분들을 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고 말했다.
박지훈의 이번 미니 앨범 제목은 ‘O’CLOCK’. 그는 “제 솔로 활동의 모든 시간들이 특별하게 기억됐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면서 “이번 앨범에 상당히 만족한다.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준다면 9점 정도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신경을 쓴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박지훈은 “지금까지 준비했던 것들에 몇 배의 시간을 들였던 것 같다. 노력도 많이 했고, 연구도 많이 했다. 앨범 작업을 하면서 저 자신에게 숨겨진 것을 찾은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 가수 박지훈. 사진|강영국 기자

박지훈의 솔로 데뷔곡 ‘L.O.V.E(러브)’는 청량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퓨쳐 R&B곡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며 사랑을 더욱 키우려는 순수한 남자의 진심 어린 고백을 담았다. 여기에 박지훈의 감성적인 보이스와 어우러져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시킨다.
‘국민 저장남’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박지훈은 솔로 데뷔곡 '러브' 무대를 통해 그간 보여줬던 귀여운 모습이 아닌 남자다움을 어필했다. 예측했던 귀여움이 아닌 남성미를 보여준 것과 관련 박지훈은 “귀여운 모습은 워너원 활동했을 때 많이 보셨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첫 앨범은 멋있고 신비롭게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서 그렇게 준비를 했다”라고 밝혔다.
솔로 준비를 하며 신경썼던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히 힘든 점은 없었다. 하지만 무대에서 오롯이 저만 춤을 추다 보니까 퍼포먼스적인 면에서 빈 곳이 없기를 바랐다. 그래서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안무를 꽉꽉 채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지훈은 “팬분들과 음악적으로 잘 소통하고, 어떻게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성장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면서 “첫 앨범이다 보니 성적은 기대하지 않았다. 저에게 숨겨진 다양한 모습이 많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O’CLOCK’에는 타이틀곡 ‘L.O.V.E’를 비롯해 ‘더 비기닝 오브...(The beginning of…)’, ‘US’, ‘Would you’, ‘새벽달’, ‘Young 20(PROD. by 이대휘)’ 등 총 6트랙이 담겼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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