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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특집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년소녀' 편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이수영과 채연, 배슬기와 김상혁이 출연했다.
이날 '발라드의 여왕' 이수영은 10년 만의 앨범 준비로 이목을 끌었다. 그는 복귀를 결심하게 된 이유로 초등학생 아이들의 수업시간에 콘서트를 열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수영은 초등학교 2학년 아이의 부모님 직업소개 시간에 당첨됐다면서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를 불렀다고 밝혔다. 아이들의 떼창에 느낌을 받고 '휠릴리'까지 불렀다는 것.
그러면서 이수영은 "애들이 집중을 하더라"고 당시의 놀라움과 감격을 전했다. 이에 MC들이 "그래서 복귀를 결심했냐"고 묻자, "네, 맞아요"라고 바로 긍정해 웃음을 안겼다.
자칭타칭 '예능의 여왕' 채연은 예명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데뷔와 동시에 개명한 채연은 '그 시절 진숙이'로 관심을 모았다.
이에 김구라가 "(과거에) '진숙아' 불렀더니 '저 채연인데요?' 이러더라. 그때 왜 그런 거냐"고 물었다. 채연은 "저 '진숙이'라는 이름에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는데"라며 의아한 반응을 보였고, "웃기려고 했던 것 같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시절 트렌드세터'로 등장한 김상혁은 과거 유행시킨 아이템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당시 유행 아이템으로 L브랜드의 청바지와 A사의 저지를 꼽았다.
그러면서 김상혁은 "제가 '저지의 아버지'였다. 기안84 만화에도 나온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샤기 컷, 울프 컷도 제가 했다"면서 '그 시절 트렌드세터'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후 게스트들의 놀라운 댄스 무대가 펼쳐졌다. 채연은 과거 예능을 주름잡았던 섹시 댄스에 이어 최신 유행곡인 청하의 '벌써 12시' 안무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그 시절 복고소녀' 배슬기의 여전한 복고댄스 실력이 공개됐다. 배슬기는 선이 살아있는 복고댄스와 깔끔한 마무리 인사로 이목을 끌었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것은 바로 이수영이었다. 이수영은 '그 시절 4차원 발라더'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은 막춤으로 좌중을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이수영은 "제가 이래 봬도 댄스 가수를 준비하던 사람이었다"라는 자부심까지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2부에서도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년소녀'들의 토크가 이어졌다. 특히 '2000년대 스타가 소개하는 노래' 코너가 이목을
이수영의 선곡은 '라라라'였다. 그는 "만년 2위 가수였다가 처음으로 1위를 하게 된 곡이다"라며 선곡 이유를 밝혔고, 변치 않은 애절한 목소리로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다음으로 김상혁이 무대를 이어갔다. 김상혁은 방황하는 음정과 박자로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라스'는 최근 논란이 된 차태현이 빠지고 첫 녹화가 진행된 상태로 시선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