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템’ 주지훈 사진=MBC ‘아이템’ |
주지훈은 MBC 수목드라마 ‘아이템’에서 강곤 역을 분했다. 그가 맡은 강곤은 아이템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인물이다.
‘아이템’이 초능력을 주소재로 삼는 만큼, CG가 가득했다. 주지훈이 ‘신과 함께’보다 CG연기가 힘들었다고 말했을 만큼, 난이도가 높은 작업현장이었다. 하지만 고충 토로와 달리 그는 ‘신과 연기’에서 보여준 노하우를 모두 녹여낸 듯한 CG 연기를 펼치며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특히 팔찌의 엄청난 힘을 통해 자동차를 한 손으로 밀어내거나 제대로 제어할 수 없는 힘을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는 등 일그러진 표정과 온몸을 이용한 열연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또 조카 다인(신린아 분)이 죽은 것을 알게 되고, 이것을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을 섬세하게
주지훈의 액션과 감정 연기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전개 속에서도 빛을 발하며, 그의 존재감을 뿜어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