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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여러분’ 김민정이 최시원을 이용할 작전을 짰다.
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국민여러분’에는 박후자(김민정)가 자신의 잇속을 챙기기 위해 양정국(최시원)을 국회의원으로 만들려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후자는 마실장(정성호)을 잡았고 그의 아버지를 상대로 사기 쳤던 양정국이 있는 곳을 추궁했다. 결국 마실장은 자백했고 박후자는 그가 있다는 부동산으로 향했다. 마실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수상함을 눈치 챈 양정국은 패거리를 데리고 자리를 떴다.
사기꾼 검거를 위해 부동산으로 이동한 지능팀 형사 김미영(이유영)은 그곳에서 박후자를 만났다. 박후자를 선량한 시민으로 오해한 김미영은 그녀에게 “무슨 일 있으면 연락주세요”라고 명함을 건넸다. 박후자는 별다른 내색하지 않고 김미영의 명함을 받았다.
양정국을 놓친 박후자는 마실장에게 그가 있을만한 곳을 물었다. 마침 양정국은 아버지 생신을 맞아 고향집에 들른 차였다. 마실장 역시 그 사실을 기억하고 박후자와 함께 양정국의 고향집으로 향했다.
박후자가 이끌고 온 남자들에게 둘러싸인 양정국은 지나가는 행인을 보고 그를 폭행했다. 소란스러워진 상황에 박후자는 자리를 떠났고 경찰이 양정국을 찾아왔다. 수갑 찰 준비를 하던 양정국에 경찰은 “당신이 연쇄살인범을 잡으셨습니다”라고 전했다.
연쇄살인범을 잡은 양정국은 용감한 시민이 되어 명예경찰까지 위촉됐다. 양정국은 대중에게 점점 인기가 많아졌고 그를 소리 소문 없이 죽여야 하는 박후자는 짜증이 났다. 그러던 중 박후자는 대부업 이자제한법 폐지를 위해 자기 편 국회의원 1명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이어 김경애(길해연)의 아들이자 정치 신인 한상진(태인호)이 독일에서 귀국했다. 경찰서에 앉아 붕어빵을 먹고 있던 한상진은 오랜만에 김미영을 만나 인사를 나눴다. 김미영을 오래 짝사랑해온 한상진은 “남편이랑 나름 잘 살아”라는 그녀의 말을 곱씹었다.
박후자는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한상진을 찾아 “의원님 도움이 필요해요”라며 “저희 도와주시면 의원님 평생 서포트 해드릴게요. 사채업자 돈밖에 없는 거 아시잖아”라고 제안했다. 한상진은 “지킬 것도 없고 아쉬울 것도 없다”며 박후자의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용감한 시민 양정국은 시민들에게 등 떠밀려 도로에 쓰러진 80대 노인을 구했다.
한편, 박후자는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끄는 양정국을 국회의원으로 만들 계획을 짰다. 같은 시각 양정국은 김미영에게 “앞으로 놀랄 일 없을 거야. 미안해”라고 사과를 하던 중이었다.